민주당 김중권(金重權) 신임대표가 20일 최근의 당쇄신 논란 과정서중요한 의제중 하나였던 당 ‘최고위원회의’의 위상에 대해 “어떤형태로든지 위상 강화가 필요하다”면서도 “다만 의결기구는 집단지도체제를 뜻하는 것이므로 되기 어렵지 않겠느냐”고 분명히 선을그었다.이는 그동안 일부 최고위원과 개혁파 의원들이 최고위원들의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협의기구인 최고위원회의를 심의·의결기구화해야 한다는 요구를 우회적으로 거절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도 최고위원회의의 위상강화 문제를 제도가 아닌운영의 묘를 살리는 데서 찾겠다며 여지를 남겼다. 이는 제도적으로최고위원회의의 위상을 강화해야 한다는 일부 최고위원들의 의견을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대표로서 뿌리를 내리기 전에 불필요한 충돌은 피해가겠다는 고심의 흔적도 엿보이는 대목이다.
김 대표는 특히 최고위원들의 위상 강화를 실천하는 구체적인 의지의 표현으로 21일 오전 자신의 주재로 처음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서후속 당직인선 문제를 논의, 최고위원회의의 의견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신임인사차 예방하는 자리에서 보고하겠다고 밝혔다.무용론까지 나왔던 최고위원회의의 활성화의지로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최고위원회의의 기상도는 인적 변수에 의해 결정될 것 같다.
현재 최고위원회의는 김 대표를 비롯,한화갑(韓和甲) 이인제(李仁濟)박상천(朴相千) 정동영(鄭東泳) 김근태(金槿泰) 정대철(鄭大哲) 최고위원 등 선출직 7명,김원기(金元基) 이해찬(李海瓚) 장을병(張乙炳) 장태완(張泰玩) 신낙균(申樂均) 최고위원 등 임명직 5명 등 모두 12명으로 구성돼 있다.여기에 사무총장·정책위의장 등 주요당직자들이 배석해왔다.
일단 김 대표의 목소리와 역할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대권과 당권 등을 염두에 둔 다른 최고위원들이 팔짱을 끼고 바라보지는 않을 것이다.한화갑·이인제 최고위원의 발언권과 김원기 최고위원의 조정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정동영·이해찬 최고위원간견제심리도 만만치않을 전망이다. 회의분위기는 긴장감을 더해 갈 것이다.
이춘규기자 taein@
김 대표는 그러면서도 최고위원회의의 위상강화 문제를 제도가 아닌운영의 묘를 살리는 데서 찾겠다며 여지를 남겼다. 이는 제도적으로최고위원회의의 위상을 강화해야 한다는 일부 최고위원들의 의견을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대표로서 뿌리를 내리기 전에 불필요한 충돌은 피해가겠다는 고심의 흔적도 엿보이는 대목이다.
김 대표는 특히 최고위원들의 위상 강화를 실천하는 구체적인 의지의 표현으로 21일 오전 자신의 주재로 처음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서후속 당직인선 문제를 논의, 최고위원회의의 의견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신임인사차 예방하는 자리에서 보고하겠다고 밝혔다.무용론까지 나왔던 최고위원회의의 활성화의지로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최고위원회의의 기상도는 인적 변수에 의해 결정될 것 같다.
현재 최고위원회의는 김 대표를 비롯,한화갑(韓和甲) 이인제(李仁濟)박상천(朴相千) 정동영(鄭東泳) 김근태(金槿泰) 정대철(鄭大哲) 최고위원 등 선출직 7명,김원기(金元基) 이해찬(李海瓚) 장을병(張乙炳) 장태완(張泰玩) 신낙균(申樂均) 최고위원 등 임명직 5명 등 모두 12명으로 구성돼 있다.여기에 사무총장·정책위의장 등 주요당직자들이 배석해왔다.
일단 김 대표의 목소리와 역할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대권과 당권 등을 염두에 둔 다른 최고위원들이 팔짱을 끼고 바라보지는 않을 것이다.한화갑·이인제 최고위원의 발언권과 김원기 최고위원의 조정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정동영·이해찬 최고위원간견제심리도 만만치않을 전망이다. 회의분위기는 긴장감을 더해 갈 것이다.
이춘규기자 taein@
2000-12-2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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