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방식 다양화만이 혼란 줄인다

선발방식 다양화만이 혼란 줄인다

입력 2000-12-14 00:00
수정 2000-12-14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00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나치게 쉬웠던 것으로 드러나자‘쉬운 수능’에 따른 수험생들의 대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는물론 각 입시주체들이 노력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각 대학들은 수능시험의 변별력을 탓하기보다는 다양한 전형도구를 마련,수험생들의 정확한 능력을 재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교육부도 해마다 수능 난이도를 ‘임기응변’식으로 처리할 게 아니라 미리 예측 가능토록 예시,수험생들의 불안감을 해소시켜야 한다는목소리가 높다.

연세대 김하수(金河秀) 입학관리처장은 13일 “대학들은 수능성적만으로 결정하는 선발방식을 버려야 한다”면서 “대학의 특성과 목표에 맞는 변별 도구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처장은 또 “두터워진 중상위권 수험생들이 하향지원하면 대학의 서열화도 완화된다”면서 “적성과 상관없이 대학을 정한 뒤 학과를 선택하는 관례에서벗어나,먼저 학과를 고른 뒤 대학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바뀌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이현청(李鉉淸) 사무총장은 “올해 수능에서 고득점자가 많이 나온 만큼 대학들은 어렵더라도 다단계 전형과 함께심층면접,논술고사를 강화해야 한다”면서 “장기적으로는 정부도 수능시험을 자격고사로 할지,수험전형자료로 할지를 확실히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조흥순(曺興純) 대변인은 “대입합격 여부가단지 수능점수로만 가려지는 것처럼 보여지고 있다”면서 “대학들은논술과 면접,내신, 특기·적성 등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들인 그간의노력과 비용을 최대한 고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출제위원에 중등교사들도 참여시켜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일고 강태하(姜太河) 연구부장은 “각 대학들은 총점 선발방식말고 학과별로 수험생들의 과목별 적성이나 능력까지 파악할 수 있는전형방식을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난이도 조절 뿐만 아니라 출제위원 구성 등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며 개선책 마련을 시사했다.

박석 서울시의원 “도봉구 공동주택 지원사업 ‘3년 연속 선정 확대’ 환영”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 도봉3)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2026년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지원사업’에 도봉구 관내 15개 아파트 단지가 선정된 것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로써 도봉구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총 39개 단지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지원사업’은 입주민과 관리노동자 간의 상생 문화를 조성하고 투명한 관리 체계를 구축한 우수단지를 선정해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도봉구 내 15개 아파트 단지가 총 2억 2495만원의 시비 보조금을 확보했으며, 해당 예산은 ▲경로당 및 노인정 시설 보수 ▲관리노동자 휴게실 개선 ▲주민 공동체 프로그램 운영 등 입주민 삶의 질과 직결된 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도봉구는 2024년 10개 단지(약 1억원), 2025년 14개 단지(약 1억 5000만원)에 이어 올해 15개 단지(약 2억 2500만원)로 매년 지원 규모가 꾸준히 확대됐다.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박 의원은 “그동안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열망이 예산 확보라는 결실로 이어져 기쁘다”며 “입주민과 관리주체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thumbnail - 박석 서울시의원 “도봉구 공동주택 지원사업 ‘3년 연속 선정 확대’ 환영”

박홍기기자 hkpark@
2000-12-14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