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게릴라테마신문’ 발행

오마이뉴스 ‘게릴라테마신문’ 발행

입력 2000-12-13 00:00
수정 2000-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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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대표기자 오연호)가 최근 부정기·부정형의 ‘게릴라테마신문’을 발행해 화제가 되고 있다.16쪽,타블로이드판 크기의 ‘특별호외 1호’는 지난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주최로 열린 인권콘서트 ‘양심수를 위한 시와 노래의 밤’을 집중기획한 테마신문으로 총 10만부가 발행됐다.오마이뉴스측은 이 신문을 무가지로 제작,서울시내 주요처와 시민단체대학 등에 무료로 배포했다.경비는 협찬광고로 충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마이뉴스의 ‘종이신문’ 발행은 온라인 매체의 오프라인 매체로의 영역확대 작업으로 매체간 벽이 허물어지고 있음을 알리는 것이다.

오연호 대표기자는 “시대의 급변과 독자요구의 변화는 부정기·부정형 매체의 출현을 요구하고 있다”며 “특정사안에 대해 필요한 때필요한 판형의 테마신문을 지속적으로 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오마이뉴스측은 연말경 시민단체들과 손잡고 후속작업을 추진하고 있다.최근 도쿄에서 개최된 ‘2000년 국제법정’이나 참여연대의 ‘삼성그룹 사주일가의 탈세의혹’ 등을 테마신문으로 펴낼 계획이다.발행부수는 최대 100만부까지 검토하고 있다.성공회대 신방과 김서중 교수는 “대안매체는 내용은 물론 형식에서도 기존매체와는 다른 파격이 필요하다”며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여 독자들의 요구에 부응할경우 예상밖의 큰 성과를 거둘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오마이뉴스는 이밖에도 온라인 상에 실린 ‘사는 이야기’들 가운데감동적인 기사 45편을 추려 단행본 ‘아버지를 팔아 산 핸드폰’을최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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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현기자

2000-12-1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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