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阿共서 광우병환자 첫발생

南阿共서 광우병환자 첫발생

입력 2000-12-13 00:00
수정 2000-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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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이외의 지역으로서는 처음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광우병환자가 발생함으로써 광우병이 당초 예상보다 훨씬 넓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간 인디펜던트는 11일 남아프리카 요하네스버그 인근의 루스텐버그에 사는 가정 주부 로넬 에카르드(35)가 6개월전 광우병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해외여행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는 에카르드가 팔과 다리에 감각을 잃은 뒤 4개월만에 사망했다고 전하고,이는 영국이 국내에서는 금지된 동물사료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국제시장에 내다 팔았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한편 프랑스에서는 당국이 광우병 위험 지역에 대한 집중 검사를 실시한 결과 소 1,000마리당 2.1마리 꼴로 이 병의 증상을 보여 예상보다 실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식품안전국(AFSSA)은 스위스에서 도입한 최신 검사방법인 프리오닉스 검사시스템을 이용,광우병 발생이 집중적으로 보고된 노르망디와 브르타뉴,루아르 지방의 소 1만5,000마리를 검사한 뒤 이같은결과를 얻었다고 11일 발표했다.

런던 파리 외신종합
2000-12-1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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