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서민 이용 잦은 우체국예금 총액 제한을

독자의 소리/ 서민 이용 잦은 우체국예금 총액 제한을

입력 2000-12-13 00:00
수정 2000-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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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외환위기 이후 부실은행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뒤로 우체국 예금은 나라에서 지급을 보장하고 금리도 그렇게 낮지 않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우체국에 고액 예금이 몰리고 있다.

그런데 수신이 크게 증가하다 보니 우체국이 자금운용에 부담을 느껴 금리를 많이 인하하였다.

이러한 금리인하는 기존 고객인 서민들에게 피해를 준다.

기존 고객들은 우체국 수신에 부담을 줄 정도로 많은 예금을 하지않았는데도 고액예금자들 때문에 금리를 빼앗긴 셈이다.

따라서 우체국 수신증가를 완화하려면 금리를 인하할 게 아니라, 예금액을 제한해야 할 것이다.

예금액을 제한하고 금리를 유지하는 것이 서민 이익을 보장하면서수신고를 조절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본다.



한우진[경기 성남시 구미동]
2000-12-13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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