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자 서울 종암경찰서장, 미성년 매매춘 근절에 큰 공

김강자 서울 종암경찰서장, 미성년 매매춘 근절에 큰 공

입력 2000-12-07 00:00
수정 2000-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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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자(金康子) 서울 종암경찰서장이 6일 국제사면위원회(엠네스티)한국지부(지부장 許昌洙)가 제정한 ‘엠네스티 제1회 공무원 인권상’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위원회측은 “미성년 매매춘과 윤락녀 불법감금행위를 근절시키기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는 등 소외받기 쉬운 여성들과 청소년들의인권보호에 애쓴 점이 인정됐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 서장은 지난 1월4일 종암서장으로 부임한 뒤 속칭 ‘미아리텍사스’ 윤락가에 대한 단속을 펼치며 미성년 매매춘과의 전쟁을 선포했었다.

김 서장은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이기에 어깨가 무겁다”면서 “여성 및 청소년 범죄에 계속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 서장은 “윤락가의 미성년 매매춘은 자취를 감추었으나 원조교제형태로 바뀌어 은밀하게 자행되고 있다”면서 “사회의 모든 구성원들이 미성년 매매춘 문제에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처음으로 ‘공무원 인권상’을 제정한 엠네스티 한국지부는검찰, 경찰,교도관 등 법집행 공무원 중 인권보호에 공로가 큰 공무원을 추천받아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했다.

엠네스티 한국지부는 교도소 수용자의 전화·편지 제한 완화 및 취업 알선 등 인권신장에 힘쓴 공로로 목포교도소 정종범 감독교위(7급)를 김 서장과 함께 공동수상자로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10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별관 코스모스홀에서 열린다.

‘제 4회 엠네스티 언론상’도 함께 수여한다.언론상에는 ‘이제는말할 수 있다’의 김환균 서울 MBC PD와 ‘인권사각지대,매매춘여성’을 취재·보도한 박임근,송인걸 한겨레 신문기자가 선정됐다.

박록삼기자 youngtan@
2000-12-07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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