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낙엽 농가공급 무공해비료로 큰 호응

광진구, 낙엽 농가공급 무공해비료로 큰 호응

입력 2000-12-05 00:00
수정 2000-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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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떨어지는 낙엽이 농가에는 친환경 비료가 됩니다’ 광진구(구청장 鄭永燮)가 가로청소 등으로 모은 낙엽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따로 모아 농가에 무상으로 지원해 호응을 얻고 있다.

광진구는 지난 98년부터 낙엽을 모아 경기 양평군 용문면 늘푸른작목반에 310t의 낙엽쓰레기를 지원해왔다.

올해에도 환경미화원들이 가로청소로 수집한 낙엽쓰레기중 불순물을 제거한 순수 낙엽 170t을 단월면 소재 희망농가에 무상지원하기로하고 지난 1일 11t차량 8대분을 보냈다.오는 22일에도 11t차량 7대분을 단월면 농가에 보낼 계획이다.

낙엽쓰레기로 만든 부엽토를 이용한 유기농업은 화학비료 등으로 사라졌던 지렁이가 생겨나 양질의 토양이 생성되기 때문에 그만큼 고품질 농업이 가능해진다.

광진구는 낙엽을 농가에 무상지원하지 않고 매립할 경우 연간 270여만원의 매립비용이 들지만 이를 재활용함으로써 예산절감 효과도 거두고 있다.

또한 농가에서는 유기질 비료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유기농 농산물을 대량생산함으로써 토양의 산성화를 막을수 있어 일석삼조의효과를 거두고 있다.

정영섭 구청장은 “낙엽은 도시민들에게 가을 정취를 만끽하게 해주지만 반면 쓰레기처리 문제를 일으킨다”면서 “농민들이 원하면 지속적으로 질좋은 낙엽쓰레기를 무상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2000-12-05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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