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클릭/ 찻잔속 태풍된 黃長燁바람

여의도 클릭/ 찻잔속 태풍된 黃長燁바람

이지운 기자 기자
입력 2000-11-29 00:00
수정 2000-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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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엽(黃長燁) 바람’이 잦아드는 분위기다. 생성기에는 정국을강타할 태풍으로 예상됐었다.

대북 민주화사업을 펴겠다는 거물 망명객의 일거수일투족이 정부기관에 의해 감시·제한당했다는 사실은 진위 여부를 떠나 대북 햇볕정책에서 이어진 노벨평화상 수상을 흠집낼 호재였다.한나라당이 즉각당내에 진상규명 특위를 구성하고 국정원장의 사퇴를 요구한 데서도알 수 있다.현정부 비판에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김영삼(金泳三) 전대통령이 치료차 일본에 머물면서 공세를 편 것도 마찬가지다.

일부 언론들도 황씨의 문제를 인권과 자유의 권리로 이해하고 쟁점화를 시도했다.국경없는 기자회(RSF)는 ‘황씨의 언론자유 제한을 철회하라’는 편지를 보내왔고,미 의회도 황씨를 초청했다.

이렇게 기세등등하던 ‘황풍’을 멈추게 한 것은 다름아닌 황씨 자신이었다.27일 국회 정보위에서 “활동을 금지·제한했다는 얘기는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치권에서 이 문제를 거론하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황씨는 1년에 몇억원의 정부예산으로 특별관리되고 있는 신분이다.

그의 신변보호를 위해 20여명이 넘는 경호원이 그림자처럼 붙어다닌다.핸드폰도 여러개 있고,통장에는 수십억원이 예치되어 있다고 한다.

우리사회는 너무 논쟁이 없다.일방적인 공격과 주장만이 횡행할 뿐이다.황씨의 현신분과 처지,그리고 그가 추구하는 가치,정부의 활동제한 등을 놓고 정말 솔직한 논쟁이 벌어지지 못해 아쉽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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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기자 jj@
2000-11-29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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