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 채권단은 29일 오후 3시 주요 채권금융기관 협의회를 열어 대우차와 대우차 협력업체에 대한 자금지원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28일 대우차 자금관리단이 자금수급상황보고서를 제출해옴에 따라 이를 토대로 지원규모를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신규 지원규모는 6,000억∼7,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엄낙용(嚴洛鎔) 산은 총재는 이날 “체불임금 및 미지급 퇴직금을우선 지원하고,협력업체에 대해서도 새 어음 교환을 서두를 계획”이라고 말했다.엄총재는 “일각에서 대우차를 공기업으로 만들어 정상화시킨 뒤 제값 받고 팔아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으나 이보다는 해외에 빨리 매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아울러 일괄매각을 원칙으로 하되,인수대상자가 원할 때는 분할매각도 수용할 수 있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엄총재는 “제너럴 모터스(GM)는 아직도 대우차 인수에 많은 관심을갖고 있다”면서 “대우차 노사합의로 매각 걸림돌이 제거된 만큼 향후 매각협상은 순조로울 것”이라고 말했다.한편대우차측은 자구결의를 다지면서 법정관리 개시결정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작성,과장급이상 사무직과 생산직 현장감독자(공장) 등 3,000여명의 서명을 받은뒤 지난 27일 일괄사표를 결의한 사무노위 소속 직원(사원∼부장) 3,000여명의 사표결의서와 노사합의문을 29일 법원에 일괄 제출키로했다.
주병철 안미현기자 bcjoo@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28일 대우차 자금관리단이 자금수급상황보고서를 제출해옴에 따라 이를 토대로 지원규모를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신규 지원규모는 6,000억∼7,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엄낙용(嚴洛鎔) 산은 총재는 이날 “체불임금 및 미지급 퇴직금을우선 지원하고,협력업체에 대해서도 새 어음 교환을 서두를 계획”이라고 말했다.엄총재는 “일각에서 대우차를 공기업으로 만들어 정상화시킨 뒤 제값 받고 팔아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으나 이보다는 해외에 빨리 매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아울러 일괄매각을 원칙으로 하되,인수대상자가 원할 때는 분할매각도 수용할 수 있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엄총재는 “제너럴 모터스(GM)는 아직도 대우차 인수에 많은 관심을갖고 있다”면서 “대우차 노사합의로 매각 걸림돌이 제거된 만큼 향후 매각협상은 순조로울 것”이라고 말했다.한편대우차측은 자구결의를 다지면서 법정관리 개시결정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작성,과장급이상 사무직과 생산직 현장감독자(공장) 등 3,000여명의 서명을 받은뒤 지난 27일 일괄사표를 결의한 사무노위 소속 직원(사원∼부장) 3,000여명의 사표결의서와 노사합의문을 29일 법원에 일괄 제출키로했다.
주병철 안미현기자 bcjoo@
2000-11-2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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