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 ‘평화군 파견’ 美협조 요청

팔 ‘평화군 파견’ 美협조 요청

입력 2000-11-27 00:00
수정 2000-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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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만 예루살렘 AFP AP 연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유혈충돌이잇따라 24일과 25일(이하 한국시간)에도 이스라엘 군인 및 민간인 2명과 팔레스타인 주민 4명이 사망한 가운데 전(前)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인 암논 립킨-샤하크 관광장관과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25일 가자 지구에서 비밀회담을 가졌다고 이스라엘군라디오방송이 26일 보도했다.

이번 비밀회담은 아라파트 수반과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전 총리가지난 1일 평화협상을 벌인 이래 양국간의 최고위 회담으로 립킨-샤하크 장관은 “이스라엘군은 독자적으로 이번 유혈사태를 종식시킬수없으며 문제해결을 위해 정치적인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라파트 수반은 이날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에게 미국이 국제평화유지군의 팔레스타인 파견에 거부권을 행사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이에 앞서 24일 러시아를 방문한 아라파트 수반은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하던 도중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통화를 하고 폭력종식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노력을 경주하겠다고약속했다.

이-팔은 그러나 수뇌부의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25일에도 양측간 충돌이 계속돼 어린이를 포함,4명의 팔레스타인 주민이 이스라엘군의총격으로 사망하고 30여명이 부상했다.

2000-11-2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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