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통령 선거/ 美상원 의석수 民主·共和 균형?

美 대통령 선거/ 美상원 의석수 民主·共和 균형?

입력 2000-11-25 00:00
수정 2000-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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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화당 부시 후보와 민주당의 고어 후보간 대권 막바지 싸움이치열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공화당과 민주당이 상원 의원석을 똑같이나눠가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7일 선거가 실시됐으나 부재자 투표로 개표가 가장 늦게 완료된 워싱턴주에서 민주당의 마리아 캔트웰(42) 후보가 공화당의 슬레이드고튼 의원(72)을 물리친 것.캔트웰 후보는 고튼 후보보다 1,953표 많은 119만9,260표(48.72%)를 얻었다.그러나 상위 두 후보간 표차가 0.

5% 이내면 자동적으로 재개표하게 된 주법에 따라 27일 재검표를 실시,며칠 뒤 최종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캔트웰 후보의 승리가 확정되면 1881년 이후 119년만에 양당 의석수가 동률을 이루게 된다.

제106대 의회에서 54대 46으로 ‘좋은 시절’을 구가한 공화당은 그러나 캔트웰 후보 당선이 확정되더라도 명목상 상원을 계속 지배할수 있다.부시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러닝메이트 딕 체니가 부통령으로 상원의장직을 자동적으로 맡게 돼 ‘캐스팅 보트’ 행사가 가능하다.

또 고어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 러닝메이트 조셉 리버먼 후보가 코네티컷주 상원의원직을 내놓고 그 자리를 공화당 출신인 존 롤랜더주지사가 차지,51대 49로 공화당이 리드하게 된다.

어느 경우든 양당 의석 차가 사실상 없어짐으로써 양 진영의 소속의원들에 대한 단속 강화는 물론,의사당내 당파싸움이 팽팽하게 전개될 것이 분명하다.

하원의석의 경우 2개 선거구의 개표결과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공화당이 220석으로 민주당보다 9석을 앞섰다.무소속은 2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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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 김명희 서울시의원, 강북구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신호’ 체계 변경 예정지 현장답사

김수정기자 crystal@
2000-11-2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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