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극단 작은신화 ‘맥베드, 더 쇼’

연극/ 극단 작은신화 ‘맥베드, 더 쇼’

입력 2000-11-24 00:00
수정 2000-11-24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셰익스피어의 ‘맥베드’를 젊은 감각으로 새롭게 재구성한 극단 작은신화의 ‘맥베드,더 쇼’가 학전그린소극장 무대에 오르고 있다.12월3일까지.

원작은 스코틀랜드의 장군 맥베드가 황야에서 만난 세 마녀의 예언에따라 아내와 함께 덩컨왕을 죽이고 죄책감에 시달리다 덩컨의 아들맬 컴에게 목숨을 잃는다는 줄거리.제목이 말해주듯 ‘맥베드, 더 쇼’는 원작의 기본 줄거리를 다섯개의 상징적인 장면으로 분절해 마치쇼처럼 진행하는 독특한 구성이다.

세명의 마녀가 등장하는 대부분의 ‘맥베드’와 달리 이 연극에선 마녀의 존재를 소리와 이미지로 표현하며 나머지 배역역시 1인2역으로출연해 간결하면서도 함축적인 무대를 꾸미고 있다.장면이 바뀔때마다 무대감독이 등장해 각 장을 소개하고 관객과 대화를 나누는 등 일종의 ‘거리두기’효과를 꾀한 점도 이색적이다.

전작 ‘고래가 사는 어항’에서 세련된 음악 감각을 자랑했던 연출자 김동현은 이 작품에서도 쇤베르그의 명곡을 비롯해 다양한 음악과 소리들로 극의 진행을 매끄럽게 한다. (02)747-5161김성호기자 kimus@

2000-11-24 1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쿠팡 가입유지 혹은 탈퇴할 것인가?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의혹 이후 진정성 있는 사과보다는 사태 축소에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30~31일 국회 청문회에서 보여준 관계자들의 불성실한 태도 또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쿠팡 측은 이러한 논란에도 '탈퇴 회원은 많지 않다'고 발표했습니다. 과연 여러분은 앞으로도 쿠팡 회원을 유지하실 생각입니까?
1. 유지할 계획이다.
2. 탈퇴를 고민 중이다.
3. 이미 탈퇴했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