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도요타 내년1월 안방시장 서로 공략

현대차·도요타 내년1월 안방시장 서로 공략

입력 2000-11-22 00:00
수정 2000-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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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계에서도 한·일간 한판승부가 벌어진다.한국의 현대자동차와 일본의 도요타가 두 주인공이다.양사는 내년 1월 쯤 서로의 안방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먼저 시동을 건 도요타는 고급승용차인 렉서스 4개 모델 7개 차종을주종목으로 하고 있다.지난 20일부터 판매가격을 공개하고 서울 부산 광주 등 3곳에 신설한 대리점을 통해 계약체결에 들어갔다.

1층 쇼룸,2층 정비소,3층은 서비스공간 등 한곳에서 판매·정비·서비스 등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꾸며 고객확보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내년도 1차 판매목표는 900대.미국시장에서 연간 150만대를 판 경쟁력있는 차종이란 점도 집중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에 맞서는 현대차의 역량 또한 만만찮다.지난 달 도쿄 미나토(港)구에 산타페,엘란트라,트라제 등 3개 미니차종의 전시장을 개설한 현대는 내년 1월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

현대차는 내년도 판매목표를 5,000대로 정하고 전문판매점 20곳을비롯해 40개의 판매거점을 확보할 계획이다.또 2005년까지 판매서비스망을 120개로확대,3만대까지 팔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2000-11-2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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