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훈(徐英勳)민주당 대표가 20일 오후 의장실로 이만섭(李萬燮)국회의장을 전격 방문,국회 파행 운영에 따른 사과의 뜻을 전했다.당대표로서 이 의장을 비난했던 개인적인 유감의 뜻도 겸한 자리였다.
이 의장은 서 대표가 “예의범절을 지키지 못해 죄송하다”며 유감의 뜻을 전하자 “40여년간 정치를 하면서 ‘이중 플레이를 했다’느니,‘사기를 쳤다’라는 말은 처음 들었다”며 한나라당에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또 “민주주의는 상대방의 의견을 들어주는 게 상례인데,여야가 정도를 벗어났다”며 싸잡아 아쉬움을 나타냈다.그러자 서 대표는 “지난 5∼6개월 동안 의장이 우리 당을 도와주지 않았다”며 섭섭함을표시했다.
이 의장은 “한나라당이 발의했기 때문에 검찰 수뇌부들에 대한 탄핵안을 본회의에 보고해야 된다고 생각했다”면서 “위헌 여부는 헌법재판소에서 판단할 문제이기 때문에 소신대로 하려고 노력했다”고해명했다.
이 의장은 대화 중에 “분을 삭일 수 없다.감정이 복받친다.정치에환멸을 느낀다”고 말하는 등 격한 감정을 그대로 표출,여전히 앙금이 가시지 않았음을 드러냈다.
이 의장은 서 대표에게 “싸울 때 싸우더라도 노숙자,실직자,부도기업들이 늘지 않도록 야당과 노력해 달라”는 당부로 30여분간의 면담을 끝냈다.
이종락기자
이 의장은 서 대표가 “예의범절을 지키지 못해 죄송하다”며 유감의 뜻을 전하자 “40여년간 정치를 하면서 ‘이중 플레이를 했다’느니,‘사기를 쳤다’라는 말은 처음 들었다”며 한나라당에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또 “민주주의는 상대방의 의견을 들어주는 게 상례인데,여야가 정도를 벗어났다”며 싸잡아 아쉬움을 나타냈다.그러자 서 대표는 “지난 5∼6개월 동안 의장이 우리 당을 도와주지 않았다”며 섭섭함을표시했다.
이 의장은 “한나라당이 발의했기 때문에 검찰 수뇌부들에 대한 탄핵안을 본회의에 보고해야 된다고 생각했다”면서 “위헌 여부는 헌법재판소에서 판단할 문제이기 때문에 소신대로 하려고 노력했다”고해명했다.
이 의장은 대화 중에 “분을 삭일 수 없다.감정이 복받친다.정치에환멸을 느낀다”고 말하는 등 격한 감정을 그대로 표출,여전히 앙금이 가시지 않았음을 드러냈다.
이 의장은 서 대표에게 “싸울 때 싸우더라도 노숙자,실직자,부도기업들이 늘지 않도록 야당과 노력해 달라”는 당부로 30여분간의 면담을 끝냈다.
이종락기자
2000-11-21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