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권 “돈이 돌아온다”

투신권 “돈이 돌아온다”

입력 2000-11-20 00:00
수정 2000-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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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침체되면서 투신권에서 빠져나갔던 자금이 투신권으로다시 유입되고 있다.투신협회에 따르면 주식형 펀드의 수탁고는 10월 말 2조3,901억원에서 지난 14일 현재 2조6,393억원으로 10%가 늘었다.

이는 투신권의 신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는 데다,만기가 돌아온 하이일드펀드(투기등급채권 투자비율이 높은 대신 공모주를 받는 펀드) 중 90% 가량이 다른 상품으로 재유치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국투신증권이 14일 판매를 시작한 ‘스마일어겐 로스컷 스폿펀드’는 3일만에 300억원을 돌파했다.다임인베스트먼트의 신상품 ‘다임알짜채권 플러스 혼합형 펀드’도 4일만에 58억원을 넘어섰고,대한투자신탁이 지난 9일부터 판매하고 있는 ‘윈윈스폿 UP-17호’도 50억원을 기록했다.

한국투신증권은 “바닥권을 다지는 장세가 이어지면서 연말 연초의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으로 자금이 10%대 수준의 수익을 기대하고 스폿펀드에 유입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균미기자

2000-11-2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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