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과 SK(주)가 LNG(액화천연가스)사업 진출을 위해 전략적 제휴를 추진 중이다.
17일 포철과 SK(주)에 따르면 에너지 산업의 윈-윈전략으로 포철은광양제철소 부지에 3,500억원을 투자해 100만t 저장규모의 LNG 저장기지를,SK(주)는 광양 인근에 100만㎾ 용량의 LNG발전소를 각각 건설키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두 회사는 올 연말까지 LNG 발전소-저장기지 연계건설에 대한 세부적인 사업계획을 마련,내년부터 건설사업에 본격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대표적인 기간산업을 이끄는 포철과 국내 최대의 에너지 전문회사인 SK간 제휴 추진은 한전 민영화를 전제로 한 전력산업 구조개편과 맞물려 에너지 업계의 지각 변동을 가져 올 중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포철은 한때 한전 자회사인 파워콤의 지배주주로서 통신망 임대사업에 뛰어들 계획을 밝혔다가 철회,이번 제휴가 통신업계에 어떤파장을 몰고올 지도 주목된다. 세계 굴지의 철강기업인 포철과 SK는신세기통신 매각 등을 통해 정보통신 분야에서는 상호 우호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포철의 계열사인 POS에너지 관계자는 “포철은 광양제철소용 LNG저장기지 건설승인을 얻어 타당성 검토 및 기본설계를 마친 상태이며저장기지 운영을 위해 국내외 에너지 전문회사와 합자로 별도 법인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SK(주) 관계자는 “당초 대구에 LNG발전소를 건설키로 하고 허가를받은 상태이나 포철의 저장기지 건설로 발전연료 공급이 용이해지는광양으로 건설 대상 지역을 옮기기로 계획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포철은 민영화 이후 철강업의 특성상 연관 산업으로 오래 전부터 추진해 온 에너지산업을 주력 분야의 하나로 정하고 민자발전사업을 추진해 왔다.
포철은 국내 전체 에너지의 8∼10%를 사용하는 에너지 다소비 기업으로 한전을 제외하고는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은 자체 발전소를 가동,발전 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지니고 있다.
그 첫 사업으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계획했으나 전남도청이 공해유발산업이라는 이유로 불허,난관에 봉착했었다.포철이 이에 대해행정심판을 제기하자 전남도청은 포철 측에 석탄화력발전소 대신 LNG발전소 건설을 권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LNG저장기지는 평택과 인천 등 2곳과 건설 중인 부산가덕도 등3곳이 있으나 모두 한국가스공사가 관리하고 있다.
함혜리기자 lotus@
17일 포철과 SK(주)에 따르면 에너지 산업의 윈-윈전략으로 포철은광양제철소 부지에 3,500억원을 투자해 100만t 저장규모의 LNG 저장기지를,SK(주)는 광양 인근에 100만㎾ 용량의 LNG발전소를 각각 건설키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두 회사는 올 연말까지 LNG 발전소-저장기지 연계건설에 대한 세부적인 사업계획을 마련,내년부터 건설사업에 본격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대표적인 기간산업을 이끄는 포철과 국내 최대의 에너지 전문회사인 SK간 제휴 추진은 한전 민영화를 전제로 한 전력산업 구조개편과 맞물려 에너지 업계의 지각 변동을 가져 올 중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포철은 한때 한전 자회사인 파워콤의 지배주주로서 통신망 임대사업에 뛰어들 계획을 밝혔다가 철회,이번 제휴가 통신업계에 어떤파장을 몰고올 지도 주목된다. 세계 굴지의 철강기업인 포철과 SK는신세기통신 매각 등을 통해 정보통신 분야에서는 상호 우호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포철의 계열사인 POS에너지 관계자는 “포철은 광양제철소용 LNG저장기지 건설승인을 얻어 타당성 검토 및 기본설계를 마친 상태이며저장기지 운영을 위해 국내외 에너지 전문회사와 합자로 별도 법인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SK(주) 관계자는 “당초 대구에 LNG발전소를 건설키로 하고 허가를받은 상태이나 포철의 저장기지 건설로 발전연료 공급이 용이해지는광양으로 건설 대상 지역을 옮기기로 계획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포철은 민영화 이후 철강업의 특성상 연관 산업으로 오래 전부터 추진해 온 에너지산업을 주력 분야의 하나로 정하고 민자발전사업을 추진해 왔다.
포철은 국내 전체 에너지의 8∼10%를 사용하는 에너지 다소비 기업으로 한전을 제외하고는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은 자체 발전소를 가동,발전 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지니고 있다.
그 첫 사업으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계획했으나 전남도청이 공해유발산업이라는 이유로 불허,난관에 봉착했었다.포철이 이에 대해행정심판을 제기하자 전남도청은 포철 측에 석탄화력발전소 대신 LNG발전소 건설을 권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LNG저장기지는 평택과 인천 등 2곳과 건설 중인 부산가덕도 등3곳이 있으나 모두 한국가스공사가 관리하고 있다.
함혜리기자 lotus@
2000-11-1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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