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베트남 ‘과거정리’ 돌입

美·베트남 ‘과거정리’ 돌입

입력 2000-11-17 00:00
수정 2000-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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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클린턴 미 대통령이 16일 2,000명의 대규모 대표단과 함께 하노이에 도착,베트남전 종전 후 미 대통령으로는 최초로 베트남을 방문했다.

서방에 대한 문호개방을 확대하고 경제개혁을 추구해온 베트남으로서는 클린턴 대통령의 방문은 베트남에 대한 외국투자 유치에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는 기회라 할 수 있다.

미국으로서도 동남아시아에서 급격히 영향력을 확산시키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고 이 지역에 대한 영향력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에서 이번 방문은 큰 의미를 갖는다.

베트남은 그러나 거대한 미국 경제력에 대한 유혹을 뿌리칠 수 없으면서도 과거 적대국이었다는 감정을 완전히 정리하지 못하고 있다.아직도 공산당 독재가 지속되고 있다는 체제 문제도 겹쳐 있다.클린턴대통령이 이번 방문에서 거론할 가장 중요한 현안은 경제협력과 함께 베트남의 인권 문제다.그러나 베트남은 베트남전쟁중 사망한 300만명의 베트남인들에 대한 보상 문제로 인권 문제에 대한 미국의 공격에 맞설 것으로 예상된다.

유세진기자

2000-11-1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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