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마천·거여지구 푸른 주거공간‘탈바꿈’

송파구 마천·거여지구 푸른 주거공간‘탈바꿈’

입력 2000-11-16 00:00
수정 2000-1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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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개발지로 남아있던 송파구 마천·거여지역이 대대적으로 개발된다.

송파구(구청장 李裕澤)는 15일 그동안 개발이 안돼 ‘도심 속의 오지’로 남아있던 마천·거여지역을 쾌적한 환경여건을 갖춘 녹지 위주의 자족형 주거지역으로 조성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개발계획안을 확정,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이 일대 주민들의 생활편의 및 휴식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내년까지 250억원을 투입,천마산 근린공원을 조성하게 된다.

또 장지동에도 2004년까지 장지공원을 조성,주민 휴식처로 제공할 계획이다.

장지동에는 공원과 함께 오는 2003년까지 2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지하 2층,지상 3층 규모의 구립 문화체육회관을 건립,주민들이 문화·예술활동은 물론 복지요람으로 활용하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재건축·재개발사업도 추진된다.

우선 거여2구역 재개발사업과 거여2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조기에마무리하며 평화연립 등 4곳 외에 신풍·백합연립을 재건축 대상에추가하기로 했다.노후한 마천시장도 2002년까지 재건축사업을 통해현대화된다.

도로교통난 및 주차난 해소사업도 역점적으로 추진된다.먼저 서울시와 협의,지하철 5호선 거여역에서 성남방면으로 왕복6차선의 도로를개설하기로 했으며 청암양로원∼거여초등학교∼올림픽아파트 구간에도 연결도로를 신설할 계획이다.

또 성내천변 인도를 확장하고 내년까지 이 일대 60곳,11㎞의 이면도로를 정비하며 교통 연결성이 떨어지는 거여동 234 일대 등 3곳에는새로 도로를 개설하기로 했다.

송파구는 이와 함께 갈수록 심각해지는 이 일대 주차난과 교통체계개선을 위해 마천동을 주차문화 시범지구로 지정,나대지 등 유휴지를주차장으로 개발하고 마천동 3곳에 80억원을 들여 공동주차장을, 거여동에는 40억원의 민자를 유치해 주차타워를 건립할 계획이다.

거여·마천지구에는 이밖에 복합용도의 공중화장실과 문화의 집,경로식당,청소년 예절학교,유스텍 등 다양한 문화복지시설이 들어서 ‘문화오지’ 이미지를 벗게 된다.

이유택 구청장은 “이 지역 개발에 자체 예산을 최대한 투입하되 부족한 사업비는 서울시 지원과민자유치를 통해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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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억기자 jeshim@
2000-11-1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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