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업계,뭉쳐야 산다’ 창업투자회사(벤처캐피털)와 투자업체 사이의 네트워크 활동이 활기를 띄고 있다.올들어 계속된 코스닥시장의 침체와 ‘정현준 게이트’가 불러온 벤처업계의 침체분위기를 일신하고,상호 신뢰를 바탕으로‘공존의 길’을 모색하려는 취지에서다.
■투자업체 지원강화 공공캐피털인 ㈜다산벤처는 최근 벤처기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법률·회계·마케팅 등 각 분야의 20개 전문기관을 총망라한 ‘다산네트워크’를 구축했다.이어 자사가 투자한 14개의 창업초기업체와 다산네트워크를 하나의 공동체로 묶은 ‘다산커뮤니티’를 창립,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다산커뮤니티는 기업간 정보교환은 물론,초기업체와 지원기관의 상호지원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각종 네트워크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다산벤처의 이승흠(李承欽) 팀장은 “그동안 창투사들이 투자만 해놓고 사후관리 및 지원이 미흡했다”면서 “업체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성공 가능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무한기술투자는 최근 대덕밸리 벤처들의 커뮤니티 활동을 위해 ‘대덕밸리 벤처인의 밤’ 행사를 갖고,20여개 업체들과 지원기관을 묶는벤처인프라를 구축했다. 또 지난 5월에는 랩벤처협의회 등 실험실벤처들을 하나로 묶는 ‘무한 랩벤처 21’을 개최,랩벤처 지원방안에대한 토론을 벌였다.
한국기술투자는 최근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투자를 강화하면서 업계의 네트워크 지원을 위한 ‘21세기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리더스’모임을 갖고,향후 협력체계 구축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앞으로 정기 모임을 통해 체계적인 지원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문화활동도 함께 최근 서울 강남의 한 극장에는 200여명의 벤처인들과 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한국영화 ‘단적비연수’ 시사회가 열렸다.참석자들은 KTB네트워크가 투자한 400여 벤처들의 커뮤니티 모임인 ‘KTB n-클럽’의 회원들.올해초 결성된 n-클럽은 KTB가 지원한평양교예단 공연과 콘서트를 관람하는 등 활발한 문화활동을 펼치고있다.
KTB네트워크 권오용(權五勇) 상무는 “벤처업체와 캐피털은 윈-윈관계”라면서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투자업체를 이해하고,함께 애로사항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업체부담은 줄이자’ 우리기술투자는 60여 투자업체를 대상으로색다른 네트워크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자칫 대주주인 벤처캐피탈이주도하는 커뮤니티 모임이 ‘행사성’으로 치우치거나 업체 관계자들의 참여를 강요하는 등 부담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우리기술투자 관계자는 “자체 행사보다는 오는 12월 열리는 ‘월드벤처페스티벌’ 등 벤처 전체가 참여할 수 있는 외부 행사에 참가비를 지원하는 등 커뮤니티 활동의 폭을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투자업체 지원강화 공공캐피털인 ㈜다산벤처는 최근 벤처기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법률·회계·마케팅 등 각 분야의 20개 전문기관을 총망라한 ‘다산네트워크’를 구축했다.이어 자사가 투자한 14개의 창업초기업체와 다산네트워크를 하나의 공동체로 묶은 ‘다산커뮤니티’를 창립,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다산커뮤니티는 기업간 정보교환은 물론,초기업체와 지원기관의 상호지원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각종 네트워크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다산벤처의 이승흠(李承欽) 팀장은 “그동안 창투사들이 투자만 해놓고 사후관리 및 지원이 미흡했다”면서 “업체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성공 가능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무한기술투자는 최근 대덕밸리 벤처들의 커뮤니티 활동을 위해 ‘대덕밸리 벤처인의 밤’ 행사를 갖고,20여개 업체들과 지원기관을 묶는벤처인프라를 구축했다. 또 지난 5월에는 랩벤처협의회 등 실험실벤처들을 하나로 묶는 ‘무한 랩벤처 21’을 개최,랩벤처 지원방안에대한 토론을 벌였다.
한국기술투자는 최근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투자를 강화하면서 업계의 네트워크 지원을 위한 ‘21세기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리더스’모임을 갖고,향후 협력체계 구축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앞으로 정기 모임을 통해 체계적인 지원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문화활동도 함께 최근 서울 강남의 한 극장에는 200여명의 벤처인들과 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한국영화 ‘단적비연수’ 시사회가 열렸다.참석자들은 KTB네트워크가 투자한 400여 벤처들의 커뮤니티 모임인 ‘KTB n-클럽’의 회원들.올해초 결성된 n-클럽은 KTB가 지원한평양교예단 공연과 콘서트를 관람하는 등 활발한 문화활동을 펼치고있다.
KTB네트워크 권오용(權五勇) 상무는 “벤처업체와 캐피털은 윈-윈관계”라면서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투자업체를 이해하고,함께 애로사항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업체부담은 줄이자’ 우리기술투자는 60여 투자업체를 대상으로색다른 네트워크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자칫 대주주인 벤처캐피탈이주도하는 커뮤니티 모임이 ‘행사성’으로 치우치거나 업체 관계자들의 참여를 강요하는 등 부담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우리기술투자 관계자는 “자체 행사보다는 오는 12월 열리는 ‘월드벤처페스티벌’ 등 벤처 전체가 참여할 수 있는 외부 행사에 참가비를 지원하는 등 커뮤니티 활동의 폭을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2000-11-15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