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외교·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 4번째로 나온 김용갑 의원이 질문이 끝나갈 무렵 사전 배포된 원고에 포함되지 않았던 ‘조선노동당2중대’ 발언을 하자마자 본회의장은 벌집 쑤신듯 술렁거렸다.
민주당쪽에서는 “미친 사람 아니냐”,“영웅이 되려고 그러느냐”,“사과하라”는 등 격앙된 목소리가 일제히 터져나왔다.
그러나 김 의원은 문제 발언 이후에도 준비된 원고를 읽어 내려간뒤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집권 여당은 대북정책의 지나친 자신감과 오만으로 이정도까지 국민을 불안하게 했다.그만 정신을 차리라”고 한술 더 떴다.
김 의원의 발언이 끝나자 민주당 천정배(千正培)수석부총무는 이만섭(李萬燮)국회의장에게 다가가 의사진행발언을 요청하는 등 강력 항의했다.
다음 질문자인 민주당 박용호(朴容琥)의원이 질문을 위해 좌석에서일어나자 민주당 의원들은 “질문하지 말고 앉아라”며 정회를 요청했다.
이에 이 의장은 “조선노동당 2중대 발언은 아무리 생각해도 지나치다.속기록 삭제 문제를 검토해 달라”고 중재를 시도했다.
그러나김 의원이 이를 거부하는 등 상황이 심상찮게 돌아가자 이 의장은 “아무리 의원이라도 남의 당을 조선노동당 2중대라고는 얘기할수 없지 않느냐”고 김 의원을 질책한 뒤 정회를 선포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민주당쪽에서는 “미친 사람 아니냐”,“영웅이 되려고 그러느냐”,“사과하라”는 등 격앙된 목소리가 일제히 터져나왔다.
그러나 김 의원은 문제 발언 이후에도 준비된 원고를 읽어 내려간뒤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집권 여당은 대북정책의 지나친 자신감과 오만으로 이정도까지 국민을 불안하게 했다.그만 정신을 차리라”고 한술 더 떴다.
김 의원의 발언이 끝나자 민주당 천정배(千正培)수석부총무는 이만섭(李萬燮)국회의장에게 다가가 의사진행발언을 요청하는 등 강력 항의했다.
다음 질문자인 민주당 박용호(朴容琥)의원이 질문을 위해 좌석에서일어나자 민주당 의원들은 “질문하지 말고 앉아라”며 정회를 요청했다.
이에 이 의장은 “조선노동당 2중대 발언은 아무리 생각해도 지나치다.속기록 삭제 문제를 검토해 달라”고 중재를 시도했다.
그러나김 의원이 이를 거부하는 등 상황이 심상찮게 돌아가자 이 의장은 “아무리 의원이라도 남의 당을 조선노동당 2중대라고는 얘기할수 없지 않느냐”고 김 의원을 질책한 뒤 정회를 선포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2000-11-1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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