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명의 인구가 유령인물? 7일 행정자치부에 대한 국정감사장에서 한나라당 정창화(鄭昌和)의원은 “주민등록증 교부자와 미교부자를 비교해 본 결과 9만9,000명의 인구 편차가 난다”고 지적했다.발급대상자를 놓고 교부자와 미교부자를 비교해 본 결과 10만명에 달하는 인구가 ‘유령인물’이라는것이다.
왜 이같은 결과가 나왔을까.행자부가 제출한 주민등록증 발급대상자는 3,628만2,686명이다.이 중 주민등록증을 교부받은 사람은 3,476만1,169명,아직까지 발급받지 않은 사람은 60만3,074명이라고 행자부는 자료에서 밝혔다.
교부자와 미교부자를 합하면 3,536만4,243명밖에 안된다.결국 전체대상자보다 9만9,000명이 줄어든 셈이다.행자부는 부랴부랴 교부자가 그만큼 많은데 ‘오타’가 있었다고 해명,일단 예봉을 피해갔다.10만명의 인구가 증발됐다가 다시 나타나는 순간이었다.
한편 8월말까지 주민등록증을 갱신하지 않은 사람은 81만8,000명으로 전체 발급대상자의 2.3%로 나타났다.이들은 대부분 군인,학생 장기해외 출타자 등으로 밝혀졌다.또 주민등록을 갱신하고도 아직 찾아가지 않은 사람은 60만3,000명으로 조사됐다.
홍성추기자
왜 이같은 결과가 나왔을까.행자부가 제출한 주민등록증 발급대상자는 3,628만2,686명이다.이 중 주민등록증을 교부받은 사람은 3,476만1,169명,아직까지 발급받지 않은 사람은 60만3,074명이라고 행자부는 자료에서 밝혔다.
교부자와 미교부자를 합하면 3,536만4,243명밖에 안된다.결국 전체대상자보다 9만9,000명이 줄어든 셈이다.행자부는 부랴부랴 교부자가 그만큼 많은데 ‘오타’가 있었다고 해명,일단 예봉을 피해갔다.10만명의 인구가 증발됐다가 다시 나타나는 순간이었다.
한편 8월말까지 주민등록증을 갱신하지 않은 사람은 81만8,000명으로 전체 발급대상자의 2.3%로 나타났다.이들은 대부분 군인,학생 장기해외 출타자 등으로 밝혀졌다.또 주민등록을 갱신하고도 아직 찾아가지 않은 사람은 60만3,000명으로 조사됐다.
홍성추기자
2000-11-08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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