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터 40% “식수 불가”

약수터 40% “식수 불가”

입력 2000-11-08 00:00
수정 2000-1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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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등산로 및 사찰,유원지 등에 있는 약수터중 절반에 가까운 152곳이 먹을 수 없는 물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지난 8월 24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시내 약수터 373곳을대상으로 46개 항목에 걸쳐 정밀 수질검사를 실시,40.8%인 152곳에대해 식수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분기중 61곳(16.4%)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던 것에 비춰약수터의 수질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조사 결과 종로구 청운동 청운약수터와 광진구 광장동 달동네2약수터 등 131곳에서 일반세균 및 대장균 등이 검출됐으며 중랑구 망우동 용마천약수터에서는 패혈증,관절염 등을 일으키는 여시니아균이 나왔다.

특히 2개의 검사항목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약수터가 18곳,3개 이상도 3곳이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일반세균 등 미생물 기준치를 초과한 약수터 131곳에 대해서는 사용을 금지하도록 하는 한편 알루미늄 등 맛에 영향을 주는 물질이 기준치 이상 포함된 21곳에 대해서는 ‘주의’ 안내문을 부착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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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동기자 moon@
2000-11-08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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