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신문 등 ‘온라인’(on line)매체의 ‘영향력’이 기존매체를위협하고 있다.
최근 시사주간지 ‘시사저널’에서 조사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에 인터넷(22.7%)이 4위,인터넷신문인 오마이뉴스(2.7%)가 10위를차지,처음으로 10위권 안에 진입했다.온라인 매체의 이같은 위력은앞으로 매체간 ‘권력지도’에 큰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이밖에 인터넷 포탈사이트로 뉴스를 제공하는 ‘야후 코리아’(11위),인터넷 패러디 신문인 ‘딴지일보’는 지난해 17위에서 14위로 껑충 뛰어올랐다.이같은 새로운 흐름에 AFP통신 등 외신들도 보도를 통해 “온라인 뉴스 게릴라부대가 한국의 전통적인 미디어를 흔들고 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오마이뉴스 대표이사겸 대표기자인 오연호씨(37)는 “뉴스의 생산·소비과정에서 일반시민들을 소외시킨 기성언론과 달리 독자들을 생산자로 참여시킨 것이 성공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인터넷의 ‘약진’을 두고 기존매체에 대한 ‘반란’이라는 분석도있다.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김서중 교수는 ““종이신문이 간과해온 크고 작은 비공식적 사건 등을 새롭게 관심의 대상으로 올림으로써온라인 매체의 영향력을 증대시켰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계도 있다는 지적이다.고려대 신문방송학과 오택섭교수는“과거 영향력의 흐름이 정치권-기존언론-인터넷에서 인터넷-기존언론-정치권의 역(逆)방향으로 가고 있다”면서 “그러나 기존매체를밀어내기보다는 ‘대안매체’로 여론의 하의상달 기능을 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광숙기자 bori@
최근 시사주간지 ‘시사저널’에서 조사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에 인터넷(22.7%)이 4위,인터넷신문인 오마이뉴스(2.7%)가 10위를차지,처음으로 10위권 안에 진입했다.온라인 매체의 이같은 위력은앞으로 매체간 ‘권력지도’에 큰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이밖에 인터넷 포탈사이트로 뉴스를 제공하는 ‘야후 코리아’(11위),인터넷 패러디 신문인 ‘딴지일보’는 지난해 17위에서 14위로 껑충 뛰어올랐다.이같은 새로운 흐름에 AFP통신 등 외신들도 보도를 통해 “온라인 뉴스 게릴라부대가 한국의 전통적인 미디어를 흔들고 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오마이뉴스 대표이사겸 대표기자인 오연호씨(37)는 “뉴스의 생산·소비과정에서 일반시민들을 소외시킨 기성언론과 달리 독자들을 생산자로 참여시킨 것이 성공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인터넷의 ‘약진’을 두고 기존매체에 대한 ‘반란’이라는 분석도있다.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김서중 교수는 ““종이신문이 간과해온 크고 작은 비공식적 사건 등을 새롭게 관심의 대상으로 올림으로써온라인 매체의 영향력을 증대시켰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계도 있다는 지적이다.고려대 신문방송학과 오택섭교수는“과거 영향력의 흐름이 정치권-기존언론-인터넷에서 인터넷-기존언론-정치권의 역(逆)방향으로 가고 있다”면서 “그러나 기존매체를밀어내기보다는 ‘대안매체’로 여론의 하의상달 기능을 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광숙기자 bori@
2000-11-08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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