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백변전소 부지 강제수용 환경단체가 건설반대 매입

신태백변전소 부지 강제수용 환경단체가 건설반대 매입

입력 2000-11-04 00:00
수정 2000-1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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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연합이 환경훼손 등을 막기 위해 내셔널트러스트(토지를 구입해건물이들어서는 것을 막는 행위)운동으로 매입한 부지에 대해 강제수용 결정이 내려졌다.

3일 강원도 태백시에 따르면 중앙토지수용위원회는 최근 한국전력공사가 신청한 신태백변전소 건설공사 편입토지에 관한 수용재결을 심의,오는 12월 8일 강제수용하라고 결정했다. 한전은 태백시 원동 일대 30만2천110㎡에 765㎸ 규모의 신태백변전소를 지난 7월 착공,2004년 3월까지 완공할 계획이었으나 녹색연합 등은 변전소 건립,내셔널트러스트운동을 펼쳐 사업지내 부지 22만1,679㎡를 매입했다.

이에 대해 녹색연합은 백두대간 생태계 파괴가 우려되는 신태백변전소 건설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제수용 결정에 대한 행정소송 또는전원개발특례법에 대한 위헌소송 등을 통해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밝혔다.

태백 조한종기자 bell21@

2000-11-04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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