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안경률(安炅律·52·부산 해운대기장을)의원은 이번 국감에서 ‘송곳 감사’로 피감기관의 요주의 인물이 됐다.안 의원은 “민주당이 극성을 부리는 야당 의원 ‘4인방’에 저를 포함시켰다”면서 “이는 정부 여당의 실정을 많이 건드렸다는 역설적 평가가 아니겠느냐”고 으쓱했다.
국회 건설교통위 소속인 안 의원은 ‘온라인 여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국감 준비 과정에서부터 자신의 홈페이지에 ‘부실공사 제보센터’를 마련,운영하고 있다.한 측근은 “부실공사를 집어내는 것과함께 기관별 SOC예산의 비합리적 사용 문제를 꼬집는 바람에 피감기관의 공포 대상으로 부상했다”고 귀띔했다.
2일 안 의원은 한국공항공단 감사에서 “한국공항공단은 임원 7명가운데 건설교통부 출신이 6명이나 된다”면서 “공항공단은 건교부의 낙하연습장인가”라고 문제를 제기했다.한국감정원 감사에서는 “공신력을 생명으로 하는 한국감정원이 지난 10월 상가 분양 추천권을행사했다”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국회 건설교통위 소속인 안 의원은 ‘온라인 여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국감 준비 과정에서부터 자신의 홈페이지에 ‘부실공사 제보센터’를 마련,운영하고 있다.한 측근은 “부실공사를 집어내는 것과함께 기관별 SOC예산의 비합리적 사용 문제를 꼬집는 바람에 피감기관의 공포 대상으로 부상했다”고 귀띔했다.
2일 안 의원은 한국공항공단 감사에서 “한국공항공단은 임원 7명가운데 건설교통부 출신이 6명이나 된다”면서 “공항공단은 건교부의 낙하연습장인가”라고 문제를 제기했다.한국감정원 감사에서는 “공신력을 생명으로 하는 한국감정원이 지난 10월 상가 분양 추천권을행사했다”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2000-11-0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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