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미사일 수출중단-보상 논의

北미사일 수출중단-보상 논의

입력 2000-11-02 00:00
수정 2000-11-02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콸라룸푸르 연합] 북한과 미국은 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주재 미 대사관에서 미사일 전문가회담을 열고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이 제안한 미국의 위성 대리발사 문제를 집중 협의했다.

양국 대표단은 이날 전문가회담 첫날 회의에서 북한이 사거리 1,000㎞ 이상의 중·장거리 미사일 개발을 중단하는 대신 미국이 중국이나 러시아 등지에서 북한의 위성을 발사해주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현지 외교 소식통들이 전했다.

양국은 특히 북한이 개발을 중단하겠다는 미사일 사거리의 범위와북한이 개발은 물론 미사일 연구까지 중단할 것인지의 여부에 대해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미사일 개발을 중단할 경우 미국이 직접 대리발사하지 않고중국이나 러시아 등 북한 인근의 제3국에서 1년에 몇차례 정도 발사해 줄지의 문제 등에 대해서도 상호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은 북·미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북한의 사거리 500㎞ 이하 중·단거리 미사일 수출이 중단돼야 한다는 데 공감하면서도 북한이 수출을 중단할 경우 그 손실을 보상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0-11-02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