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금고 불법 대출 및 금감원에 대한 로비 의혹의 열쇠를 쥐고 있는 금융감독원 장래찬(張來燦) 전 비은행검사1국장이 31일 자살한 변사체로 발견됨에 따라 검찰 수사가 어려움에 부딪혔다.
장씨는 한국디지탈라인 주식에 투자했다가 주가 하락으로 손실을 입자 이경자(李京子·구속) 동방금고부회장을 통해 정현준(鄭炫준·구속) 한국디지탈라인사장으로부터 3억4,900만원의 손실보전금을 받는한편 정씨의 사설펀드에도 1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왔다.
아울러 지난 3월14일 분쟁조정국장으로 옮기기 전까지 금고검사와관리를 담당한 주무 국장이었다는 점에서 동방금고 불법대출 및 정·관계 로비 의혹의 실체를 규명해줄 핵심인물로 꼽혀왔다.
더욱이 장씨와 이경자씨를 연결해준 것으로 알려진 유조웅 동방금고사장이 지난 21일 가족들과 함께 미국으로 도피해 이씨 등의 로비를입증해줄 증인은 아무도 없는 셈이 됐다.
이씨는 구속된 뒤 처음에는 “금감원 등을 상대로 로비를 한 적이없다”고 주장했으나 최근에는 “나는 모르는 일이다.(로비를) 했다면 유사장이 했을 것”이라고 떠넘기고 있다.
검찰은 앞으로 장씨에 대해 ‘공소권 없음’ 결정을 내린 뒤 유사장소환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아울러 S팩토링 등에서 이씨의 로비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핵심 측근들의 ‘증언’을 기대할 것으로보인다.
동방금고 등의 불법대출 묵인 및 축소 은폐 의혹 수사도 문제다.현재 관련자 대부분이 장씨에게 책임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있어 장씨 ‘ 윗선’수사도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장씨는 한국디지탈라인 주식에 투자했다가 주가 하락으로 손실을 입자 이경자(李京子·구속) 동방금고부회장을 통해 정현준(鄭炫준·구속) 한국디지탈라인사장으로부터 3억4,900만원의 손실보전금을 받는한편 정씨의 사설펀드에도 1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왔다.
아울러 지난 3월14일 분쟁조정국장으로 옮기기 전까지 금고검사와관리를 담당한 주무 국장이었다는 점에서 동방금고 불법대출 및 정·관계 로비 의혹의 실체를 규명해줄 핵심인물로 꼽혀왔다.
더욱이 장씨와 이경자씨를 연결해준 것으로 알려진 유조웅 동방금고사장이 지난 21일 가족들과 함께 미국으로 도피해 이씨 등의 로비를입증해줄 증인은 아무도 없는 셈이 됐다.
이씨는 구속된 뒤 처음에는 “금감원 등을 상대로 로비를 한 적이없다”고 주장했으나 최근에는 “나는 모르는 일이다.(로비를) 했다면 유사장이 했을 것”이라고 떠넘기고 있다.
검찰은 앞으로 장씨에 대해 ‘공소권 없음’ 결정을 내린 뒤 유사장소환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아울러 S팩토링 등에서 이씨의 로비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핵심 측근들의 ‘증언’을 기대할 것으로보인다.
동방금고 등의 불법대출 묵인 및 축소 은폐 의혹 수사도 문제다.현재 관련자 대부분이 장씨에게 책임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있어 장씨 ‘ 윗선’수사도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2000-11-01 3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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