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1차부도를 낸 현대건설이 31일 전날 미결제 자금 161억원과 이날 돌아온 물품대금 19억8,000만원 등 총 180억8,000만원을결제해 최종부도를 면했다고 밝혔다.
외환은행 이연수(李沿洙) 부행장은 “이날 현대증권 CP(기업어음) 150억원과 하나은행 CP 100억원 등 250억원어치의 CP가 만기도래했지만 모두 만기연장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와 채권단은 현대건설이 1차부도를 막긴 했지만 오는 3일 900억원어치의 해외 BW(신주인수권부사채)가 또 만기도래하는 등자금난이 계속됨에 따라 긴급 대책마련에 들어갔다.경영권 박탈을 전제로 한 출자전환을 검토하고 있으며 대주주의 추가 사재출연 요구도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은 당초 매각키로 했던 정몽헌(鄭夢憲) 회장의 현대전자 지분0.8%외에 나머지 0.9%를 모두 매각하거나 담보로 제공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미현기자 hyun@
외환은행 이연수(李沿洙) 부행장은 “이날 현대증권 CP(기업어음) 150억원과 하나은행 CP 100억원 등 250억원어치의 CP가 만기도래했지만 모두 만기연장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와 채권단은 현대건설이 1차부도를 막긴 했지만 오는 3일 900억원어치의 해외 BW(신주인수권부사채)가 또 만기도래하는 등자금난이 계속됨에 따라 긴급 대책마련에 들어갔다.경영권 박탈을 전제로 한 출자전환을 검토하고 있으며 대주주의 추가 사재출연 요구도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은 당초 매각키로 했던 정몽헌(鄭夢憲) 회장의 현대전자 지분0.8%외에 나머지 0.9%를 모두 매각하거나 담보로 제공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미현기자 hyun@
2000-11-0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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