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탈라인 정현준(鄭炫埈)사장이 주가 조작을 위해 조성한 사설펀드에 가입한 정·관계 인사가 있을까.
결론적으로 말하면 유력 인사들이 사설 펀드에 가입했을 가능성은상당히 높아 보인다.이용근(李容根)전 금융감독위원장이 지난 7월 직원들에게 주식 투자를 금지시키고 적발되면 업무상 배임죄로 다스리겠다고 엄명을 내렸을 만큼 금감원 간부들을 포함한 유력 인사들의사설 펀드 가입은 널리 퍼져 있었기 때문이다.당시 임원급까지도 프리코스닥 주식을 사놓았다는 얘기가 나돌 정도로 금감원 직원들을 포함한 유력 인사들의 사설 펀드 가입 붐은 기승을 부렸다.
공무원이나 금감원 간부들의 프리코스닥 주식 투자나 펀드 가입이올 2∼3월 최고 정점에 이른 것을 감안하면 정·관계 인사들의 사설펀드 가입은 이때 집중된 것으로 점쳐진다.
정씨도 검찰 조사에서 부인하던 것과는 달리 지난 24일 기자회견을자청해 자신의 사설 펀드에 가입한 473명 가운데 가명 또는 차명을이용한 유력 인사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는 주장을 폈다.
정씨가 도피 과정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정·관계 인사들의 가입사실을 공개한 것은 명단 폭로를 빌미로 이들 유력 인사들에게 자신에 대한 보호를 요청한 것으로 보여 유력 인사들의 가입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더욱이 지난해 코스닥시장이 폭등했을 때 정치인들이 벤처기업으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소문이 돌았던 상황에서 정·관계인사들의 연루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현재 가입자로는 정형근(鄭亨根)한나라당 의원이 지난 25일 정무위국감에서 밝힌 것처럼 평창정보통신 주식 40억원을 보유했다는 K의원을 비롯해 또다른 K씨 등 4명 정도가 거론되고 있다.
또 이경자(李京子)동방금고 부회장이 친분을 과시하고 다닌 정치인6명과 검찰 고위 간부 A씨 등이 가입자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결론적으로 말하면 유력 인사들이 사설 펀드에 가입했을 가능성은상당히 높아 보인다.이용근(李容根)전 금융감독위원장이 지난 7월 직원들에게 주식 투자를 금지시키고 적발되면 업무상 배임죄로 다스리겠다고 엄명을 내렸을 만큼 금감원 간부들을 포함한 유력 인사들의사설 펀드 가입은 널리 퍼져 있었기 때문이다.당시 임원급까지도 프리코스닥 주식을 사놓았다는 얘기가 나돌 정도로 금감원 직원들을 포함한 유력 인사들의 사설 펀드 가입 붐은 기승을 부렸다.
공무원이나 금감원 간부들의 프리코스닥 주식 투자나 펀드 가입이올 2∼3월 최고 정점에 이른 것을 감안하면 정·관계 인사들의 사설펀드 가입은 이때 집중된 것으로 점쳐진다.
정씨도 검찰 조사에서 부인하던 것과는 달리 지난 24일 기자회견을자청해 자신의 사설 펀드에 가입한 473명 가운데 가명 또는 차명을이용한 유력 인사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는 주장을 폈다.
정씨가 도피 과정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정·관계 인사들의 가입사실을 공개한 것은 명단 폭로를 빌미로 이들 유력 인사들에게 자신에 대한 보호를 요청한 것으로 보여 유력 인사들의 가입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더욱이 지난해 코스닥시장이 폭등했을 때 정치인들이 벤처기업으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소문이 돌았던 상황에서 정·관계인사들의 연루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현재 가입자로는 정형근(鄭亨根)한나라당 의원이 지난 25일 정무위국감에서 밝힌 것처럼 평창정보통신 주식 40억원을 보유했다는 K의원을 비롯해 또다른 K씨 등 4명 정도가 거론되고 있다.
또 이경자(李京子)동방금고 부회장이 친분을 과시하고 다닌 정치인6명과 검찰 고위 간부 A씨 등이 가입자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2000-10-27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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