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유흥업소 에너지절약 외면

서울 유흥업소 에너지절약 외면

입력 2000-10-24 00:00
수정 2000-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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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서울시내 유흥업소의 영업시간 제한이 없어진 이후 이들업소들이 밤새 켜놓는 네온사인 간판이 정부의 에너지절약 시책을무색케 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12,13일 시내 대표적 유흥업소 밀집지역인 중구 북창동과 신촌,강남구 역삼동·삼성동 등에 있는 유흥업소 112곳의 네온사인간판 설치수와 가동 실태를 표본 조사한 결과 업소 1곳당 평균 3.4개의 네온사인 간판을 설치,가동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 9일 25개 자치구 관내 목욕업소 2,040곳에 에너지절약 협조공문으로 보내 ‘주 1회 휴무’를 당부했으나 일선 구의 조사결과 1,783개 업소만이 이를 이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에 따라 심야계도·단속반을 투입,오는 245일까지 밤 11시이후 네온사인 사용업소에 대한 전수 조사를 한 뒤 미이행업소 등에대해 위생점검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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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동기자 moon@

2000-10-24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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