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 회답없어 2차 이산상봉 순연”

정부 “北 회답없어 2차 이산상봉 순연”

입력 2000-10-24 00:00
수정 2000-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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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북한이 최근 이산가족 교환방문 등 남북관계 일정에 불응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도 대북 포용정책을 일관성 있게 유지하기로 했다.

통일부 김형기(金炯基)통일정책실장은 23일 “북한 상층부가 올브라이트 장관 방북 등 북·미 관계에 집중하다 보니 불가피하게 남북관계에 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부는 북한이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이 직접 서명한 6·15공동선언을 어기지 못할것으로 보며,따라서 북측의 태도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일관성 있는대북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실장은 “올브라이트 장관의 방북 등 북·미간 긴급 현안이 마무리되면 판문점 연락관 접촉이나 비공개 접촉 등을 통해 북측의 호응을 유도할 계획”이라며 “하지만 다음달 2일로 예정된 2차 이산가족교환방문은 물리적으로 순연이 불가피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2000-10-2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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