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영동군 “투표율 높은 지역 포상금 줍니다”

진천·영동군 “투표율 높은 지역 포상금 줍니다”

입력 2000-10-20 00:00
수정 2000-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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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에 포상금을 드립니다” 26일 치러질 충북도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진천군과 영동군 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진천군 선관위는 진천 1·2선거구 도 의원 보궐선거 투표율이 30%내외에 그칠 것으로 보고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7개 읍·면 중 최고투표율을 기록한 지역에 군과 합의해 군 예산으로 주민숙원사업비 2,0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와 함께 감사패를 전달하는 한편,마을 행사에 사용할 수 있는 대형 천막도 기증할 계획이다.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포상금을 주는 것은 지방선거 사상 이번이 처음.

선관위는 또 투표 당일 조기 투표자에게 볼펜을 선물하기로 했다.

영동군 선거관리위원회도 영동 2선거구 도 의원 투표율이 30%에도미치지 못할 것으로 판단,투표참가 독려를 위해 최고 투표율을 보인마을에 3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또 투표 당일 투표함 운송차량을 동원,오지마을 주민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선관위 관계자들은 “가을걷이가 한창인데다 금품수수로 인한 보궐선거여서 주민들의 투표 불참이 늘어날 것으로 우려돼 이같은 방안을강구하게 됐다”고 말했다.

청주 김동진기자 kdj@
2000-10-20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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