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평화상 오가타 판무관 成大서 정치학名博 학위

서울평화상 오가타 판무관 成大서 정치학名博 학위

입력 2000-10-16 00:00
수정 2000-10-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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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서울평화상 수상자인 ‘난민의 대모’ 오가타 사다코(緖方 貞子) 유엔난민고등판무관이 14일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 심윤종(沈允宗) 총장 등 국내외 인사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오가타 판무관은 학위를 받은 뒤 ‘인도주의 전선에서 보낸 유엔난민고등판무관의 50년’이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탈냉전 시대로 들어서면서 분쟁의 양상이 국가간에서 국가내의 인종적,사회적,정치적 파벌들간의 내전 등으로 보다 복잡해졌다”면서 “인도주의적 활동이분쟁의 근본 원인을 쉽게 치유할 수 없는 한계를 갖게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은난민 망명의 자유화,난민 문제의 사회·경제적 해결,지역사회의 공동체 건설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어 “한국이 UNHCR 집행위 회원국으로 가입,전인류적 난민문제에 대한 새로운 책임을 맡게된 것을 적극 환영하며 국제적 난민보호체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정부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창구기자 window2@

2000-10-1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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