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내각에 대해 국회에 대한 성실한 자세와 경제안정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김 대통령은 회의에서 “국회는 국민의 대표기관”이라는 표현을여러차례 써가며 국회에서 국정을 소상히 알릴 것을 주문했다.“국회가 개회돼 국무위원들이 많은 시간을 국회에서 보내게 될 것”이라며 “국회는 국민의 대표기관이기 때문에 모든 질의에 대해 국민에게소상히 보고한다는 자세로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또 “국회의원들이 잘 이해하도록 설명하고,국정의 진실이 제대로 알려지도록해야할 것”이라고 거듭 ‘성실’을 강조했다.
정기국회 정상화에 따른 국정감사,대정부질문 등을 국민에 대한 국정보고의 자리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다.이는 김 대통령이 강조해온 ‘국회 중심의 정치’를 실천하기 위한 의지의 표현으로도 이해되는 대목이다.특히 “국무위원 한사람 한사람이 정부를 대표한다는 생각을 갖고 국사에 헌신하는 자세로 임하라”라는 언급에서는 ‘국회중시’의 강도가 어느 정도인가를 읽을 수 있다.
●김 대통령은 “우리 경제의 어려움에는 심리적 요인도 작용하고 있다”며 “시장과 정부에 대한 불신이 상당히 큰 요인으로 생각된다”고 내각에 ‘경제 경계령’을 내렸다.
●이어 오는 20일 개회식을 갖는 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에 언급,“5,000년 역사상 처음 있는 대규모 정상회의”라면서 “이런 회의가 언제또 있을지 모르는 중요한 행사인 만큼 한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식,투자유치,교류확대 등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라”며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내각의 협력을 당부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김 대통령은 회의에서 “국회는 국민의 대표기관”이라는 표현을여러차례 써가며 국회에서 국정을 소상히 알릴 것을 주문했다.“국회가 개회돼 국무위원들이 많은 시간을 국회에서 보내게 될 것”이라며 “국회는 국민의 대표기관이기 때문에 모든 질의에 대해 국민에게소상히 보고한다는 자세로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또 “국회의원들이 잘 이해하도록 설명하고,국정의 진실이 제대로 알려지도록해야할 것”이라고 거듭 ‘성실’을 강조했다.
정기국회 정상화에 따른 국정감사,대정부질문 등을 국민에 대한 국정보고의 자리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다.이는 김 대통령이 강조해온 ‘국회 중심의 정치’를 실천하기 위한 의지의 표현으로도 이해되는 대목이다.특히 “국무위원 한사람 한사람이 정부를 대표한다는 생각을 갖고 국사에 헌신하는 자세로 임하라”라는 언급에서는 ‘국회중시’의 강도가 어느 정도인가를 읽을 수 있다.
●김 대통령은 “우리 경제의 어려움에는 심리적 요인도 작용하고 있다”며 “시장과 정부에 대한 불신이 상당히 큰 요인으로 생각된다”고 내각에 ‘경제 경계령’을 내렸다.
●이어 오는 20일 개회식을 갖는 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에 언급,“5,000년 역사상 처음 있는 대규모 정상회의”라면서 “이런 회의가 언제또 있을지 모르는 중요한 행사인 만큼 한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식,투자유치,교류확대 등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라”며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내각의 협력을 당부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2000-10-11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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