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홈페이지 해킹

美국무부 홈페이지 해킹

입력 2000-10-11 00:00
수정 2000-10-1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 국무부의 인터넷 웹사이트가 10일 오전 ( 한국시간 오후) 해킹을 당해 하루종일 불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방수사국(FBI)이 수사에 들어갔으나 전문가들은 최근 중동사태와 관련,이스라엘과 미국 정부에 반감을 가진 단체나 개인의 소행일 가 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국무부 웹사이트는 이날 오전부터 홈페이지는 물론 글자판(TEXT VER SION)까지 완전히 깨져 일반인들의 정보검색이 불가능했다. 국무부 관계자는 “출근후 국무부 웹사이트가 해킹당한 사실을 발견 했다”며 “누가 어떤 목적으로 해킹을 했는지 FBI에 의뢰해 조사중 이다”고 밝혔다. 국무부 웹페이지는 해킹으로 완전히 파괴됐으며 일부 글자나 그래픽 을 제외한 모든 페이지는 식별이 안되는 부호로만 전달됐다.미국내가 아닌 지역에서는 아예 접속이 되지 않았다. 국무부 웹사이트에는 마침 방미중인 조명록(趙明祿) 북한 국방위원 회 부위원장의 일정이 이날 오전 작성돼 웹 사이트에 띄워지기로 돼 있었으나 정보검색이 불가능,국무부에는 일정을 문의하는 전화가 쇄 도했다. hay@

2000-10-11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