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최철호특파원] 조명록(趙明祿) 북한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은 9일 오후(한국시간 10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워싱턴에 도착,백악관에서 멀지않은 메이플라워 호텔에서 워싱턴에서의 첫날밤을 보냈다.
■조 특사 일행이 9일 오후 7시15분 유나이티드 에어(UA) 806편으로워싱턴 인근 덜레스 공항에 도착하자 미국측은 지난 9월 김영남 북한최고 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프랑크푸르트공항 사건’을 의식한 듯준 국가원수급에 해당하는 극진한 예우로 영접.이들은 일체의 보안검색을 생략한채 대기중인 특별 셔틀버스편으로 공항귀빈실로 이동,찰스 카트먼 한반도 평화회담 특사와 메리 멜프렌치 국무부 의전 담당 대사 등으로부터 영접받는 파격적 대우를 받았다.
조 특사 일행은 인근 유엔주재 차석대사 등 배석한 북한 관계자들과 잠시 환담한 뒤 캐딜락과 리무진등 미국측이 제공한 승용차 7대에나눠타고 경호차량 4대의 삼엄한 호위속에 워싱턴 시내로 직행.
■조 특사 일행이 오후 8시4분 호텔에 도착하자 40여분전부터 대기하던 웬디 셔먼 국무부 대북정책조정관이 호텔입구까지 나와 깍듯이 영접.
■말끔한 양복차림에 부드러운 인상의 조 부위원장은 마중나온 셔먼조정관과 약 30초동안 호텔입구에서 악수를 나눈뒤 함께 호텔방으로직행.조 부위원장은 사진기자들이 “이쪽도 좀 봐주세요”라고 소리치자 셔먼 조정관에게 “저쪽도 봐달라는 군요”라며 반대편을 바라봐주는 등 여유를 보이기도.
■조 부위원장의 선발대로 이틀전 워싱턴에 와있던 박명국 북한 외무성 미주국 과장은 지난 9일 저녁 송재경 전 워싱턴한인회장등 4∼5명의 한인교포들과 회동하는 등 분주히 활동한 것으로 확인.박 과장은이 자리에서 워싱턴주재 북한 연락사무소 개설을 강력히 시사했던 것으로 알려져 북미 연락사무소 개설이 상당히 진전됐음을 시사.
■조 특사 일행의 숙소인 메이플라워 호텔은 백악관에서 4블록 떨어진 워싱턴 한복판의 최고급 호텔.미국의 ‘역사적 호텔’로 지정된 75년된 건물로 역대 대통령 취임무도회장은 물론,트루먼·프랭클린·루스벨트 등 전 대통령들이 취임 전후 장기투숙한 장소로 유명.
■조 특사 일행이 9일 오후 7시15분 유나이티드 에어(UA) 806편으로워싱턴 인근 덜레스 공항에 도착하자 미국측은 지난 9월 김영남 북한최고 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프랑크푸르트공항 사건’을 의식한 듯준 국가원수급에 해당하는 극진한 예우로 영접.이들은 일체의 보안검색을 생략한채 대기중인 특별 셔틀버스편으로 공항귀빈실로 이동,찰스 카트먼 한반도 평화회담 특사와 메리 멜프렌치 국무부 의전 담당 대사 등으로부터 영접받는 파격적 대우를 받았다.
조 특사 일행은 인근 유엔주재 차석대사 등 배석한 북한 관계자들과 잠시 환담한 뒤 캐딜락과 리무진등 미국측이 제공한 승용차 7대에나눠타고 경호차량 4대의 삼엄한 호위속에 워싱턴 시내로 직행.
■조 특사 일행이 오후 8시4분 호텔에 도착하자 40여분전부터 대기하던 웬디 셔먼 국무부 대북정책조정관이 호텔입구까지 나와 깍듯이 영접.
■말끔한 양복차림에 부드러운 인상의 조 부위원장은 마중나온 셔먼조정관과 약 30초동안 호텔입구에서 악수를 나눈뒤 함께 호텔방으로직행.조 부위원장은 사진기자들이 “이쪽도 좀 봐주세요”라고 소리치자 셔먼 조정관에게 “저쪽도 봐달라는 군요”라며 반대편을 바라봐주는 등 여유를 보이기도.
■조 부위원장의 선발대로 이틀전 워싱턴에 와있던 박명국 북한 외무성 미주국 과장은 지난 9일 저녁 송재경 전 워싱턴한인회장등 4∼5명의 한인교포들과 회동하는 등 분주히 활동한 것으로 확인.박 과장은이 자리에서 워싱턴주재 북한 연락사무소 개설을 강력히 시사했던 것으로 알려져 북미 연락사무소 개설이 상당히 진전됐음을 시사.
■조 특사 일행의 숙소인 메이플라워 호텔은 백악관에서 4블록 떨어진 워싱턴 한복판의 최고급 호텔.미국의 ‘역사적 호텔’로 지정된 75년된 건물로 역대 대통령 취임무도회장은 물론,트루먼·프랭클린·루스벨트 등 전 대통령들이 취임 전후 장기투숙한 장소로 유명.
2000-10-1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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