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인사에서 서기관 자리로 발령받은 경기도 수원시의 주양원(45)도로과장과 이상윤(43)건축과장은 기쁨보다 걱정이 앞섰다. 주과장은 건설교통국장 직무대리,이 과장은 도시계획국장 직무대리에임명돼 지방공무원이 다가설 수 있는 최고의 자리 직전까지 왔지만앞으로 넘어야할 장벽이 만만치않기 때문이다. 이 장벽은 바로 3개월 이내에 TEPS(서울대 영어능력검정시험)에 응시해 400점 이상의 성적을 받아야 한다는 것.
심재덕(沈載德)수원시장은 사령장을 주는 자리에서 “반드시 해낼것으로 믿는다.오늘의 기쁨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시장은 “간부들의 외국어 능력이 보편화돼야 시의 위상도 높아진다”면서 “이같은 조건부 승진인사를 하위직급에도 확대,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일반 기업체들이 외국어능력을 인사에 반영한지는 오래지만 공무원의 승진 조건으로 내걸기는 수원시가 처음. 이같은 소식에 시청은 술렁이기 시작했다.학연·지연 대신 능력과 실력 위주의 인사풍토가 정착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외국어공부에 매달리면 본연의 업무에 소홀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견해가 엇갈리고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심재덕(沈載德)수원시장은 사령장을 주는 자리에서 “반드시 해낼것으로 믿는다.오늘의 기쁨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시장은 “간부들의 외국어 능력이 보편화돼야 시의 위상도 높아진다”면서 “이같은 조건부 승진인사를 하위직급에도 확대,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일반 기업체들이 외국어능력을 인사에 반영한지는 오래지만 공무원의 승진 조건으로 내걸기는 수원시가 처음. 이같은 소식에 시청은 술렁이기 시작했다.학연·지연 대신 능력과 실력 위주의 인사풍토가 정착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외국어공부에 매달리면 본연의 업무에 소홀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견해가 엇갈리고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2000-10-06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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