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이라뇨,말도 안됩니다.” 백두산 천지연구소 소장 리종서씨(60).그는 중국쪽에서 천지에 괴물이 산다는 말을 한다며 웃어 넘긴다.손바닥만한 범나비나 갈증에 못이겨 내려온 500㎏이 넘는 암갈색 곰을 이상한 동물로 생각했을 수는 있다고 말했다.
리소장은 81년 6월19일 연구소가 문을 열 때부터 이곳에 몸담은 지리학 박사.중점 사업은 환경보호와 동식물 보호사업이다.
“천지물은 세계적으로 맑고 깨끗합니다.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천지는 물이 맑아 16m 밑까지 들여다볼 수 있다.오염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했다.그래서 보트까지도 강력히 제한하고있다.가장 깊은 곳은 수심 384m.둘레는 14.4㎞이며 물량은 19억5,500만t이다.전체의 84%가 빗물이고 나머지 16%는 원천수로 이뤄졌다.천지 물은 늘 차다.영구 동결층이라는 독특한 형태를 띠고 있기 때문이다.여름에도 윗부분 1m만 녹은 상태이고 아래는 모두 얼음.
리소장의 가장 큰 업적중 하나는 천지에 산천어를 키워낸 것.80년대초 수중탐사를 실시한 결과 생물체는 아무 것도살고 있지 않았다.산천어를 키우기로 결심했고 84년 7월 두만강 상류의 산천어 100마리를 잡아다 넣었다.열흘마다 3분의 1씩 물의 비율을 높였고 적응기간을거친 산천어는 100%가 살아 남았다.88년 8월18일부터는 드디어 산천어들이 퍼지기 시작했다.
“그날을 잊지 못합니다.” 이를 두고 리소장은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했다고 말했다.이제천지는 산천어의 놀이터.30만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다.가장 큰 산천어는 무게 5.1㎏으로 길이가 72㎝나 되지만 대개는 15∼20㎝의 크기라고 했다.
최근에 수십종의 새를 발견했다는 리소장은 “이제 나이가 들어 힘들지만 그래도 천지를 지키고 가꾸는 연구사업을 계속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최희주 기자 pearl@sportsseoul.com
리소장은 81년 6월19일 연구소가 문을 열 때부터 이곳에 몸담은 지리학 박사.중점 사업은 환경보호와 동식물 보호사업이다.
“천지물은 세계적으로 맑고 깨끗합니다.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천지는 물이 맑아 16m 밑까지 들여다볼 수 있다.오염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했다.그래서 보트까지도 강력히 제한하고있다.가장 깊은 곳은 수심 384m.둘레는 14.4㎞이며 물량은 19억5,500만t이다.전체의 84%가 빗물이고 나머지 16%는 원천수로 이뤄졌다.천지 물은 늘 차다.영구 동결층이라는 독특한 형태를 띠고 있기 때문이다.여름에도 윗부분 1m만 녹은 상태이고 아래는 모두 얼음.
리소장의 가장 큰 업적중 하나는 천지에 산천어를 키워낸 것.80년대초 수중탐사를 실시한 결과 생물체는 아무 것도살고 있지 않았다.산천어를 키우기로 결심했고 84년 7월 두만강 상류의 산천어 100마리를 잡아다 넣었다.열흘마다 3분의 1씩 물의 비율을 높였고 적응기간을거친 산천어는 100%가 살아 남았다.88년 8월18일부터는 드디어 산천어들이 퍼지기 시작했다.
“그날을 잊지 못합니다.” 이를 두고 리소장은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했다고 말했다.이제천지는 산천어의 놀이터.30만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다.가장 큰 산천어는 무게 5.1㎏으로 길이가 72㎝나 되지만 대개는 15∼20㎝의 크기라고 했다.
최근에 수십종의 새를 발견했다는 리소장은 “이제 나이가 들어 힘들지만 그래도 천지를 지키고 가꾸는 연구사업을 계속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최희주 기자 pearl@sportsseoul.com
2000-10-06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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