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 15대 총선 때 안기부 자금의 신한국당 유입설과 관련,당시 당지도부는 4일 ‘사실 무근’이라고 부인하면서도 검찰 수사의 배경과향후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직접 이름이 거론된 황명수(黃明秀·현 민주당 고문) 당시 선거대책위 부위원장 겸 국회 국방위원장은 이날 민주당 대변인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자금 유입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력히 부인했다.
황 고문은 “96년 당시에는 내가 아산에 출마한 일개 후보였는데 안기부에서 돈을 만들었다 한들 어떻게 황명수나 그 가족 계좌에 유입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아들 계좌에 뭉칫돈이 유입된 사실이드러났다는 검찰수사에 대해서도 “일개 회사 직원 앞으로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며 “고속철도 로비 문제도 당시 최고위층이든 장관이든 나에게서 로비를 받은 사람이 있으면 나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최만석씨를 잘 안다”면서도 검찰 출두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더 이상 얘기할 것이 없으며 사실이 아니다”는 답변으로 대신했다.
당시 당 사무총장이었던 강삼재(姜三載) 한나라당 부총재도 “정치생명을 걸고 맹세하는데,이번 일과 아무 관련이 없다”고 일축했다.
“내가 사무총장을 맡은 시점은 95년 8월 이었고,투금이 종금으로 전환된 시점은 94년 이었다”고 시기를 들어 반박했다.
당시 신한국당 총재였던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쪽도 관련설을 부인했다.김기수(金基洙) 전 수행실장은 “이번 사건을 알지도 못하고,관계도 없다”고 강조했다.
박찬구 주현진기자
직접 이름이 거론된 황명수(黃明秀·현 민주당 고문) 당시 선거대책위 부위원장 겸 국회 국방위원장은 이날 민주당 대변인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자금 유입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력히 부인했다.
황 고문은 “96년 당시에는 내가 아산에 출마한 일개 후보였는데 안기부에서 돈을 만들었다 한들 어떻게 황명수나 그 가족 계좌에 유입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아들 계좌에 뭉칫돈이 유입된 사실이드러났다는 검찰수사에 대해서도 “일개 회사 직원 앞으로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며 “고속철도 로비 문제도 당시 최고위층이든 장관이든 나에게서 로비를 받은 사람이 있으면 나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최만석씨를 잘 안다”면서도 검찰 출두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더 이상 얘기할 것이 없으며 사실이 아니다”는 답변으로 대신했다.
당시 당 사무총장이었던 강삼재(姜三載) 한나라당 부총재도 “정치생명을 걸고 맹세하는데,이번 일과 아무 관련이 없다”고 일축했다.
“내가 사무총장을 맡은 시점은 95년 8월 이었고,투금이 종금으로 전환된 시점은 94년 이었다”고 시기를 들어 반박했다.
당시 신한국당 총재였던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쪽도 관련설을 부인했다.김기수(金基洙) 전 수행실장은 “이번 사건을 알지도 못하고,관계도 없다”고 강조했다.
박찬구 주현진기자
2000-10-0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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