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용 등유값 20% 인상…경로당 겨울나기 걱정

난방용 등유값 20% 인상…경로당 겨울나기 걱정

입력 2000-10-03 00:00
수정 2000-10-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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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기름값 인상으로 전국의 경로당들이 겨울나기에 큰 어려움을겪을 전망이다.

전주시는 65세 이상 노인들이 이용하는 430여곳의 경로당에 올 겨울난방비로 1곳당 25만원씩 1억900여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2일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난방비 지원예산은 기름값 폭등 이전인 지난해말 시의회 정기회 예산심의에서 확정됐다.이후 난방유로 많이 사용하는 등유값이 20% 이상 올랐다.

100여명의 노인들이 이용하는 완산구 서완산동에 있는 경로당 ‘기령당’의 경우 매년 겨울철마다 난방비 부족으로 불편을 겪었는데 올해는 기름값마저 계속 오르고 있어 벌써부터 큰 걱정이다. 이에 대해전주시 관계자는 “해마다 넉넉하진 않지만 정부의 지원금으로 경로당의 난방비를 지원해 왔으나 최근 기름값이 크게 올라 어려운 상황이 빚어지고 있다”면서 “독지가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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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2000-10-03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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