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독립운동가 이범윤선생

10월의 독립운동가 이범윤선생

입력 2000-10-02 00:00
수정 2000-10-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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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는 1일 일제시대 러시아령 연해주에서 민족지도자로 활약했던 이범윤(李範允·1856∼1940) 선생을 ‘10월의 독립운동가’로선정했다.

1856년 경기도 고양군(현 서울시 동대문구 신설동) 사대부 집안에서태어난 선생은 47세인 1903년 8월에 간도관리사로 임명되자 충의대를조직,1904년 2월 러·일전쟁 때 러시아를 도와 일본군과 싸웠다.

1905년 11월 을사조약 뒤 충의대를 이끌고 러시아로 망명,항일단체인 동의회와 창의회를 결성했다.또 3,000∼4,000명에 이르는 ‘이범윤 의병부대’를 만들었다.의병부대에는 안중근 의사가 우영장(참모중장)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의병부대는 1908년 7∼9월 두만강 하류의 경원·경성·회령 등에서수차례에 걸쳐 국내 진공작전을 전개,일본군에 타격을 주었다.안 의사의 의거를 계기로 만주·연해주의 의병 지도자를 결집,‘13도 창의군’을 결성하기도 했다.

3·1운동이 일어나자 예순이 넘은 나이에도 무장 독립운동단체인 ‘의군부’ 총재,서북간도 일대를 망라한 독립운동단체인 ‘광복군’단장을 맡았다. 그 뒤에도 많은 항일단체에서 활동하다 1940년 10월20일 노환으로 서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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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주석기자 joo@
2000-10-0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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