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어, 10%P차 부시 앞서

고어, 10%P차 부시 앞서

입력 2000-09-23 00:00
수정 2000-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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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앨 고어 부통령이 여론조사에서 처음으로 지지율 50%를 넘으며 공화당 후보인 조지W 부시 텍사스 주지사를 10% 포인트 차로 여유있게 따돌렸다.

미국 일간지 유에스에이 투데이와 CNN 및 갤럽이 18∼20일 예상 투표자 65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후보별 지지율(오차범위 ±4%)에서 고어가 51%로 41%를 얻는데 그친 부시를 10% 포인트 차로 앞섰다.

3사의 공동조사 이래 고어가 지지율 50%를 넘은 것과 두자리 포인트 차이로 부시를 앞선 것은 처음이다.유에스에이 투데이는 고어가 앞으로도 계속 앞설 것으로 분석했다.

부시는 16∼18일 조사에서 지지율 44%를 얻어 48%의 고어를 4% 포인트까지 따라붙었으나 고어가 유가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한 무소속 유권층이 지지율을 높여 격차가 다시 벌어졌다.

한편 뉴햄프셔주에 있는 아메리칸조사그룹은 미국 50개주와 워싱턴DC의 예상 투표자 600명을 조사한 결과 고어가 26개주와 워싱턴DC에서 이겨 선거인단 336명을 확보했으며 부시는 24개주에서 202명의 선거인단을 얻는 데 그쳤다고 밝혔다.

미국의 대통령 선거인단은 의회 정수 535명(상원 100명,하원 435명)과 워싱턴DC에 배정된 3명 등 538명으로 구성되며 대선은 주의 선거에서 이긴 후보가 그 주의 선거인단을 모두 차지하는 ‘승자독점’방식으로 치러진다.선거인단 과반수인 270명을 확보하면 대통령에 당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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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y@
2000-09-2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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