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연합] 미국 경제는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으나 여전히 건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20일 밝혔다. FRB는 이날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의 기업활동 조사 내역을 토대로 작성한 ‘베이지북’에서 “대부분의 지역은 경제 여건이 건전하며 일부 지역은 성장세가 여전히 견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FRB의 통화신용정책 결정기구인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오는 10월3일 향후 정책 기조를 논의할 때 기초 자료로 활용될 보고서는 아직인력수급 사정이 빡빡하기는 하지만 경쟁과 생산성 향상 덕분에 노동비용 상승 효과가 물가에 파급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몇몇 연방준비은행은 그러나 최근 의료비와 에너지 가격의 급격한상승에 따른 효과가 “결국은 소비자에게 전가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조사대상 기간이 지난 7월31일∼9월11일인 보고서는 금리 인상의여파로 새 차를 비롯한 고가품 구입에 제동이 걸린 탓으로 지난달 소비자 지출이 대부분의 지역에서 올해 늦봄이나 초여름에 비해 “같거나 완만히 늘어난수준”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FRB의 통화신용정책 결정기구인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오는 10월3일 향후 정책 기조를 논의할 때 기초 자료로 활용될 보고서는 아직인력수급 사정이 빡빡하기는 하지만 경쟁과 생산성 향상 덕분에 노동비용 상승 효과가 물가에 파급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몇몇 연방준비은행은 그러나 최근 의료비와 에너지 가격의 급격한상승에 따른 효과가 “결국은 소비자에게 전가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조사대상 기간이 지난 7월31일∼9월11일인 보고서는 금리 인상의여파로 새 차를 비롯한 고가품 구입에 제동이 걸린 탓으로 지난달 소비자 지출이 대부분의 지역에서 올해 늦봄이나 초여름에 비해 “같거나 완만히 늘어난수준”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2000-09-2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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