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鄭夢九)현대·기아자동차 총괄회장은 20일 “대우자동차 인수를 위한 단독 응찰은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대우차 인수 의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정 회장의 이같은 발언은 인수 파트너인 다임러크라이슬러가 대우차 인수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현대차는 어떤 형식으로든 대우차 입찰에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이어서 주목된다.
한편 정부는 대우자동차 매각작업과 관련한 협상의 권한과 책임을엄낙용(嚴洛鎔)산업은행총재에게 일임,협상 창구를 단일화하기로 했다.
또 대우차채권단은 오호근(吳浩根)대우구조조정추진협의회 의장을중도 퇴진시키기로 결정했다. 오 의장의 중도 퇴진은 ‘포드 매각’실패에 따른 책임 추궁 성격을 띤 것으로 보인다.
주병철 안미현기자 jhpark@
정 회장은 이날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대우차 인수 의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정 회장의 이같은 발언은 인수 파트너인 다임러크라이슬러가 대우차 인수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현대차는 어떤 형식으로든 대우차 입찰에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이어서 주목된다.
한편 정부는 대우자동차 매각작업과 관련한 협상의 권한과 책임을엄낙용(嚴洛鎔)산업은행총재에게 일임,협상 창구를 단일화하기로 했다.
또 대우차채권단은 오호근(吳浩根)대우구조조정추진협의회 의장을중도 퇴진시키기로 결정했다. 오 의장의 중도 퇴진은 ‘포드 매각’실패에 따른 책임 추궁 성격을 띤 것으로 보인다.
주병철 안미현기자 jhpark@
2000-09-2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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