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용카드업 진출 야심

롯데 신용카드업 진출 야심

입력 2000-09-20 00:00
수정 2000-09-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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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업을 향한 롯데의 ‘야심’이 구체화되고 있다. 롯데그룹자회사인 롯데캐피탈㈜은 19일 롯데백화점 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신용대출 업무를 개시했다고 밝혔다.백화점 카드를 이용한 대출서비스는 국내 처음이다.

롯데캐피탈은 “일단 대출수요 움직임을 지켜본 뒤 다른 백화점 카드에 대해서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출한도는 500만원이며 이자는 연 15% 수준이다.

롯데그룹은 오래전부터 350만 롯데백화점 카드회원을 ‘발판’으로신용카드업 진출을 준비해왔다.그러나 정부가 대기업의 신규진출을불허함에 따라 뜻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안미현기자

2000-09-2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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