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시민아파트 12개지구 내년까지 모두 철거

낡은 시민아파트 12개지구 내년까지 모두 철거

입력 2000-09-19 00:00
수정 2000-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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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의 노후 시민아파트가 내년까지 모두 철거되거나 재개발 형식으로 정리된다.

서울시는 현재 남아있는 14개 지구 86개동 4,328가구의 시민아파트가운데 안전도 검사 결과 비교적 양호하게 나타난 2개 지구 2개동 488가구를 제외한 나머지 12개 지구 82개동 3,840가구를 내년까지 모두정리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보상 및 이주를 마치고 정리되는 아파트지구는 청운·낙산·본동지구를 비롯,연희A·홍제·금화·삼일지구 등 9개 지구65개동 3,108가구분이다.낙산·동숭지구는 올들어 이미 철거를 완료했으며 영흥·회현지구 2개동 488가구분은 안전도검사를 거쳐 존치시키기로 했다.

지구별로는 청운·낙산·본동지구 17개동 823가구분이 이미 보상을마치고 이주중에 있다.이들 지구는 올해안에 모두 철거된다.

연희A·홍제지구 16개동 611가구분은 철거계획을 수립,주민 동의를받고 있다.현재 주민 동의율이 63%를 넘어섰으며 다음달부터 보상협의를 시작할 방침이다.

금화지구는 주택공사가 주관하는 주거환경 개선사업을,삼일지구는재개발을 추진하기로 하고 주민동의를 받는 중이다.

나머지 3개 지구 17개동 731가구분은 내년에 보상과 철거 등 정리절차를 밟게 된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는 주민들이 보상 내역에 불만을 나타내며 이주를 거부하고 있어 정리계획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정리절차가 마무리된 지구중 청운·연희A·홍제지구등은 녹지를 조성하기로 하는 등 활용계획을 마련중이다.

지난 69∼70년도에 무주택 서민을 위해 집중적으로 건축,공급된 시민아파트는 대부분 건축연령이 30년을 넘긴 데다 평수도 11평 안팎으로 협소해 입주자들에게 불편을 주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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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억기자 jeshim@
2000-09-19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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