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한 경영인 金宇中 전경련서도 찬밥 신세

실패한 경영인 金宇中 전경련서도 찬밥 신세

입력 2000-09-18 00:00
수정 2000-09-18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김우중(金宇中) 전 대우 회장이 퇴임이후 명예회장에 오르지 못하는첫번째 전직 전경련 회장이 될 공산이 커지고 있다.

특히 지난 15일에는 부실회계 문제로 검찰에 고발까지 당하면서 그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김 전 회장은 98년 9월부터 99년 11월까지 1년2개월동안 전경련 회장을 지냈다.회장을 그만두면 명예회장으로 추대하는 게 전경련의 오랜 관행.하지만 올 2월 총회는 물론이고,지금까지도 이 부분에 대해아무런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병철(李秉喆) 삼성,최종현(崔鍾賢) SK 회장처럼 이미 고인이 된사람을 제외한 정주영(鄭周永) 현대,구자경(具滋暻) LG 명예회장 및유창순(劉彰順) 롯데 고문 등 생존하고 있는 역대 전경련 회장 3명이명예회장 직함을 갖고 있는 것과 비교된다.

전경련 관계자는 “대우사태로 경제계와 국민들이 겪어야 했던 고통이 엄청났던데다 아직까지도 그 여파가 계속되고 있는 게 가장 큰 걸림돌”이라면서 “말 그대로 명예로워야 할 자리인 명예회장직에 김전 회장을 추대하기는 부담스러운 것 아니냐”고 했다.

육철수기자 ycs@
2000-09-18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