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이 폐암 주범”

“흡연이 폐암 주범”

입력 2000-09-16 00:00
수정 2000-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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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30년 이상 담배를 피워오다 폐암에 걸린 말기환자 6명과 가족 등 31명이 한국담배인삼공사를 상대로 낸 흡연피해 집단소송의 재판이 15일 속행돼 한국금연운동협의회 김일순(金馹舜·63·연세대 예방의학과 교수) 회장에 대한 증인 신문이 진행됐다.

서울지법 민사합의12부(부장 鄭長吾) 심리로 열린 이날 재판에서 김회장은 원고측 변호인단의 신문에 “세계적으로 흡연인구가 급증하고20여년 뒤에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급증한다는 연구결과가 있고,우리나라도 담배가 보편화된 70년대 이후 폐암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흡연자가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에 걸릴 확률이 얼마인지를따지는 ‘비교위험도’나 실제 폐암환자중 흡연자의 비율을 나타내는‘기여위험도’ 등을 종합해 볼 때 흡연 이외에 다른 원인을 발견할수 없을 경우,폐암의 주원인은 흡연”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피고측 박교선(朴敎善)변호사는 반대 신문을 통해 “증인이전공한 ‘역학’은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질병의 요인을 탐구하는 학문일 뿐 개인의 질병원인을 규명하는임상의학 분야의 학문이 아니다”라면서 “비교위험도·기여위험도 등의 수치도 통계에 불과하며 금연은 중독성보다는 의지로 가능한 만큼 이를 흡연과 폐암의 연관성의근거로 들 수는 없다”고 반박했다.

이희동 서울시의원, 서울시경계선지능인 지원센터 방문… 강동구 경계선지능인 지원체계 구축 논의

이희동 서울시의원(강동1,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3일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를 방문했다. 방문에는 김태현 강동구의원과 경계선지능인 자녀를 둔 부모들이 함께했으며, 센터 관계자로부터 광역센터 운영 현황과 서울시의 경계선지능인 관련 정책을 듣고 강동구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경계선지능인은 지능지수(IQ) 71~84 수준으로 지적장애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학습과 사회 적응, 취업 등 일상생활 전반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장애인 복지 등 기존 제도의 지원 대상에서 벗어나 있어 정책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번 현장 방문은 강동구가 경계선지능인 기본조례 제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마련됐다. 현재 강동구는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만을 갖추고 있어 지원 대상과 범위가 평생교육 영역에 국한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해당 조례를 기본조례로 전면 통합해 단순 교육 지원을 넘어 경계선지능인의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다각적 지원 근거를 정립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본조례 제정과 연계해 강동구 차원의 경계선지능인 전담 지원센터 설립 방안도 함께 논의 중이다. 이날 광역센터 측은 현재 운영 상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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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록기자 myzodan@

2000-09-1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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