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25년전의 베트남전 종전 이후 미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11월 베트남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백악관이 14일 발표했다.
조 록하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클린턴 대통령이 11월15일부터이틀 동안 브루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베트남을 방문할 계획”이라면서 “양국간 무역증진과 베트남전 실종 미군 문제를 주요 의제로 회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남전 참전 기피로 92년 미 대통령 선거때 자칫 낙마할 뻔 했던클린턴 대통령은 집권 이후부터 베트남과의 화해에 앞장서 94년 무역제재를 해제했다.이어 95년 7월 외교관계를 수립한 뒤 올 초에는 양국간 교역을 정상화시키는 무역협정을 체결했다.
일각에서는 클린턴의 베트남 방문을 놓고 화려한 경제업적에 비해이렇다 할 외교 치적이 없었다는 비판 여론을 의식,베트남과의 역사적인 화해와 교류를 통해 임기중 뚜렷한 외교적 업적을 남기려는 의도가 담긴 것이라는 해석도 내놓고 있다.
그럼에도 양국은 무역협정 체결과 클린턴의 베트남 방문으로 상호이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은 상대적으로 높은 환율과 공산주의체제 특유의 각종 제재등으로 투자가 거의 이뤄지지 않아 연초 파산설까지 나돌았으나 이번 호재로 경제위기 탈출은 시간문제로 분석되고 있다.전문가들은 미국의 막대한 자금이 베트남에 투입될 것이란 점에서 1,000억달러의 경제효과를 내놓기도 한다.뿐만 아니라 한국과 서방국가들도 미국에 이어 본격적인 투자가 예상된다.
반면 베트남전 종전 이후 동남아 일대에서 교두보를 잃었던 미국으로서는 정치,국방,경제 차원에서 베트남에 거점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충식기자 chungsik@
조 록하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클린턴 대통령이 11월15일부터이틀 동안 브루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베트남을 방문할 계획”이라면서 “양국간 무역증진과 베트남전 실종 미군 문제를 주요 의제로 회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남전 참전 기피로 92년 미 대통령 선거때 자칫 낙마할 뻔 했던클린턴 대통령은 집권 이후부터 베트남과의 화해에 앞장서 94년 무역제재를 해제했다.이어 95년 7월 외교관계를 수립한 뒤 올 초에는 양국간 교역을 정상화시키는 무역협정을 체결했다.
일각에서는 클린턴의 베트남 방문을 놓고 화려한 경제업적에 비해이렇다 할 외교 치적이 없었다는 비판 여론을 의식,베트남과의 역사적인 화해와 교류를 통해 임기중 뚜렷한 외교적 업적을 남기려는 의도가 담긴 것이라는 해석도 내놓고 있다.
그럼에도 양국은 무역협정 체결과 클린턴의 베트남 방문으로 상호이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은 상대적으로 높은 환율과 공산주의체제 특유의 각종 제재등으로 투자가 거의 이뤄지지 않아 연초 파산설까지 나돌았으나 이번 호재로 경제위기 탈출은 시간문제로 분석되고 있다.전문가들은 미국의 막대한 자금이 베트남에 투입될 것이란 점에서 1,000억달러의 경제효과를 내놓기도 한다.뿐만 아니라 한국과 서방국가들도 미국에 이어 본격적인 투자가 예상된다.
반면 베트남전 종전 이후 동남아 일대에서 교두보를 잃었던 미국으로서는 정치,국방,경제 차원에서 베트남에 거점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충식기자 chungsik@
2000-09-1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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