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 태풍이 더 무섭다” 한반도 북서쪽의 찬 대륙성 고기압과 북쪽에 자리잡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제14호 태풍 사오마이의 북상이 늦어지고 있다.기상청은 태풍의 북상이 늦어질수록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는 기간도 더욱길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사오마이는 특히 올들어 발생한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하다.중심기압 955헥토파스칼,중심부근 최대풍속 초속 36m이며,반경만 600㎞에이르는 대형 태풍이다.가옥이 송두리째 날리는 초속 25m 이상의 ‘노대바람’이 부는 반경만 해도 220㎞에 이른다.
최근 비슷한 경로를 거쳤던 제13호 태풍 프라피룬이 사오마이와 비슷한 위치에 있을 때 중심기압 970헥토파스칼,중심부근 최대풍속 초속 34m,초속 15m 이상 바람이 부는 반경이 약 440㎞였다.
게다가 사오마이는 북상이 늦어지면서 예년에 비해 2도 가량 높은주변 해역에서 계속 에너지를 공급받고 있다.빠른 속도로 한반도를지나치면서 제대로 비를 뿌리지 못했던 프라피룬과는 달리 한반도 주변에 오래 머물면서 많은 비를 뿌릴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박정규(朴正圭) 기후예측과장은 “14일까지 곳에 따라 최고200㎜ 이상 쏟아진 비는 전초전에 불과하다”면서 “태풍의 북상속도에 따라 강수량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전영우기자 ywchun@
사오마이는 특히 올들어 발생한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하다.중심기압 955헥토파스칼,중심부근 최대풍속 초속 36m이며,반경만 600㎞에이르는 대형 태풍이다.가옥이 송두리째 날리는 초속 25m 이상의 ‘노대바람’이 부는 반경만 해도 220㎞에 이른다.
최근 비슷한 경로를 거쳤던 제13호 태풍 프라피룬이 사오마이와 비슷한 위치에 있을 때 중심기압 970헥토파스칼,중심부근 최대풍속 초속 34m,초속 15m 이상 바람이 부는 반경이 약 440㎞였다.
게다가 사오마이는 북상이 늦어지면서 예년에 비해 2도 가량 높은주변 해역에서 계속 에너지를 공급받고 있다.빠른 속도로 한반도를지나치면서 제대로 비를 뿌리지 못했던 프라피룬과는 달리 한반도 주변에 오래 머물면서 많은 비를 뿌릴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박정규(朴正圭) 기후예측과장은 “14일까지 곳에 따라 최고200㎜ 이상 쏟아진 비는 전초전에 불과하다”면서 “태풍의 북상속도에 따라 강수량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전영우기자 ywchun@
2000-09-15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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